“아들아 아나운서나 연예인은 안 된다”…오타니의 결혼 상대는?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3.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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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결혼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결혼상대로 지목된 '다나카 마미코'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일본인 선수들에게 그동안 결혼 상대로 해외 생활 경험이 있거나 영어에 능숙한 여성이 적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이국땅에서 그런 아내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오타니의 아버지인 토오루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시점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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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내로 추정하고 있는 전 일본 여자농구선수 다나코 마미코. [사진출처 = 엑스]
최근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결혼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결혼상대로 지목된 ‘다나카 마미코’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앙세로 거론된 여성은 다나카 마미코(28)로 일본 와세다대 출신인 여자농구 선수다. 키가 180cm대이고 지난 2019년 일본의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2021년 8월 일본 대표팀 후보에 선출됐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다나카 마미코가 예상대로 오타니의 결혼 상대라면, 이번 결혼은 평소 그의 부모님의 생각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램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지난 12일 “오타니의 부모는 아들의 결혼 상대로 ‘여자 아나운서나 연예인은 안된다”며 “건강해야 하고 가능하면 스포츠를 하는 여성이면 좋다는 조건을 꼽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일본인 선수들에게 그동안 결혼 상대로 해외 생활 경험이 있거나 영어에 능숙한 여성이 적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이국땅에서 그런 아내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오타니의 아버지인 토오루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시점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그동안 “키가 크고 성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오타니의 집안은 오타니 가족의 일원이 될 여성에게 스포츠 경험을 원했던 것 같다”며 “성장 과정에서 스포츠를 접하는 게 아이들의 심신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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