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공무원노조 "교육부 늘봄학교 협의 부족…업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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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은 13일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늘봄학교 관련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어 늘봄학교 업무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행정공무원은 늘봄학교 운영 사무 전부에 대해 전면적인 보이콧을 선언한다"라며 "교육당국은 늘봄학교 운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기를 바란다면 교육연맹과 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개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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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은 13일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늘봄학교 관련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어 늘봄학교 업무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연맹은 "정부는 늘봄학교를 추진하면서 교원노조·교원단체와만 대화하고 교육행정공무원 단체와는 당연하다는 듯 대화를 소홀히 했다"라며 "그 결과 학생 생활지도와 보살핌, 교육이 융합되는 늘봄학교에서 교육자가 완전히 배제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늘봄지원실장으로 지방공무원을, 늘봄지원 실무인력으로 교육공무직원을 앉히려는 계획이, 당사자인 교육행정공무원 단체와 한 차례의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라며 "이런 식이라면 늘봄학교 서비스 제공자는 학교 행정실에 있는 교육행정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1학기 2천700여개 학교, 2학기 전국 학교로 확대하면서 각 학교에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행정업무를 교육전문직 또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연맹은 교육부가 늘봄학교 업무를 행정직원에게만 맡기려면 늘봄학교 자체를 학교에서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행정공무원은 늘봄학교 운영 사무 전부에 대해 전면적인 보이콧을 선언한다"라며 "교육당국은 늘봄학교 운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기를 바란다면 교육연맹과 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개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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