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칸영화제 이어 '타로'로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行

황소영 기자 2024. 3.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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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측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타로'를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4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트를 대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타로'는 한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다.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 국내 최초로 초청됐으며, 올해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K 콘텐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직 대중에 공개 전임에도 칸 시리즈 초청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게 됐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호러 미스터리를 그린 '타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1인용 보관함', '피싱', '산타의 방문', '버려주세요', 'Going Home', '임대맘', '커플 매니저'까지 총 7편의 스토리 중에서 조여정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이 단편 경쟁 부문에 올랐다.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조여정(지우)과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담았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으로 칸 시리즈에도 초대되는 영광을 안았다.

STUDIO X+U는 미디어 콘텐트 사업을 펼치는 통신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콘텐트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미드폼 콘텐트 명가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타로'는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 '하이클래스' 최병길 감독과 영화 '서울괴담' 집필 및 소설 '연옥의 수리공'으로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단막 드라마, 숏 시리즈 작업에서 특색을 자랑한 경민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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