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신화 '장사의신' 은현장 "위약금에 풍비박산…슬프다"

김태인 기자 2024. 3. 14. 15: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장사의신' 운영자 은현장씨. 〈사진='장사의신' 유튜브 채널 캡처〉

한때 '500억 신화'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가 위약금으로 사업이 풍비박산 났다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재산이 과장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은씨는 논란에 해명한 뒤 약 2주 만인 최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은씨는 "회사가 풍비박산 났다. 모델 위약금, 유튜브 위약금 등을 물어내느라 정신이 없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편집자와 PD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부 다 배상을 하면서 너무 슬펐다. 말이 나오질 않았다. 제 오버로 인해 이런 상황이 왔기 때문에 전부 다 처리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태프가 없다 보니 제대로 촬영을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은 구독자들한테 너무 창피하다. 그래서 PD와 편집자를 구해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활동 중단 한 달도 안 돼서 복귀하냐", "힘내라. 응원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은씨는 3000만 원으로 치킨 프렌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을 창업한 뒤 2019년 '후참잘'을 아이오케이컴퍼니에 19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컨설팅 해주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며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은씨가 방송 등에서 '후참잘' 매각금을 포함해 재산이 500억 원에 달한다고 한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거짓말이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은씨는 이에 "일부 과장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후참잘'을 190억 원에 매각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