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특화작물 곤달비 2㎏에 3만7천원 전국 최고가 낙찰

양지웅 2024. 3. 14.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고성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는 곤달비가 수도권 중간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전날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고성 곤달비가 2㎏들이 1상자당 3만7천원으로 전국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협업해 미네랄 함량을 강화한 해양심층수 곤달비를 상품화해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네랄 함량 강화해 수도권 도매시장서 호평…생산 기반 확대
고성 곤달비 수확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는 곤달비가 수도권 중간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전날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고성 곤달비가 2㎏들이 1상자당 3만7천원으로 전국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군은 여러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곤달비의 시설재배를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해양성 기후권인 거진읍 대대리와 고랭지 권역인 간성읍 흘리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을 도입·개발해 2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생산·출하가 가능한 전국 유일 생산지로 육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협업해 미네랄 함량을 강화한 해양심층수 곤달비를 상품화해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높였다.

아울러 모든 재배 농가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단체인증을 획득했으며 소비자 기호도에 맞게 건나물을 가공 상품화했다.

군은 지난 3년간 사업비 12억9천만원을 들여 농가 15곳을 대상으로 전용 시설하우스 70동·2.3㏊와 곤달비 종묘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4억4천500만원을 더 지원해 지역 생산 기반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곤달비 재배지 피해가 매우 커서 올해는 출하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장에 처음 내보낸 곤달비가 호평받아 기쁘다"며 "곤달비가 지역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