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갈때도 대구 공공택시앱 ‘대구로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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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 택시앱인 대구로 택시가 업무용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14일 출시했다.
공공배달앱인 대구로를 처음 가입할 경우 5000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택시 탑승 정보도 부모,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어린이나 어른의 택시 호출을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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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공사 등 37개 기관과 협약
지역화폐 할인·무료 호출 등 혜택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직원들은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 비용을 정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법인카드 등록과 부서별 관리자를 등록하면 기존에 번거로웠던 영수증 발급이나 제출, 출장 내역 확인 및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기존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협약도 맺고 있다. 시청은 물론 관내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공공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공무원 노동조합 등에서도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협약 대상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들의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도 대구상공회의소와 지역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대구로 택시는 이용객이나 택시기사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화폐인 ‘대구로페이’를 이용할 경우 12%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이용 고객의 호출 수수료도 무료다. 공공배달앱인 대구로를 처음 가입할 경우 5000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택시 탑승 정보도 부모,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어린이나 어른의 택시 호출을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택시 기사에게도 대형 플랫폼 업체의 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한달에 관리비 3만 원)로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택시 기사들의 퇴근 시 기사들의 자택과 인접한 택시 호출을 우선해 제공하는 ‘퇴근콜 받기’ 기능도 추가해 늦은 밤 탑승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탑승도 돕고 택시 기사는 귀가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새롭게 출시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가 택시 호출 시장 내에서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큰 사랑으로 어려운 택시 업계를 살리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지역 밀착형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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