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시그널' 시즌2 만든다...'범죄도시' 제작사 참여

사진=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가 나온다.

김은희 작가가 소속된 미디어랩시소 측은 오늘(14일) YTN에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 시즌2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작가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시그널' 시즌2를 준비 중이다"라고 직접 말했다. 김 작가와 함께 드라마 '악귀'를 제작했던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이날 "김은희 작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 '카지노' 등을 제작한 곳이기도 해 '시그널'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은희 작가 (사진=오센)

그동안 김 작가는 '시그널' 시즌2 제작에 대한 바람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2021년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공개하며 "작가로서 '시그널'은 큰 선물을 준 작품이다. 시즌1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그널'은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씨 등이 출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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