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아내 임신 후 3년 간 외출 못해 스트레스, 대꾸 없어 답답”(동치미)

박수인 2024. 3.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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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이 아내에게 답답한 이유를 털어놨다.

3월 13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개그맨 류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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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류담이 아내에게 답답한 이유를 털어놨다.

3월 13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개그맨 류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20년 비연예인과 재혼한 류담은 "저희 부부는 결혼하고 바로 시험관 준비를 했다. 임신, 출산, 육아까지 합쳐서 3년 정도 외출을 못 했다. 저희는 또 쌍둥이라 아내가 임신했을 때 출산했을 때 다 챙겨줬다. 그래서 친구들과 약속을 못 잡아서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됐다. 아내와 저 둘 다 매일이 간당간당하는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깨끗하게 깔끔하게 해야 하는 스타일인데 아내가 정리정돈이 약하다. 육아관도 다르다. 저희 애들이 20개월인데 개월수에 맞는 육아용품을 쓰고 싶은데 아내는 그걸 이해 못 한다. 3, 4년 뒤에 입을 옷을 미리 구매한다. 집에 쟁여놓는데 정리를 누가 하나. 제가 해야 하는 거다. 어지럽혀 있는 걸 봐도 아내는 안 힘든데 저는 그런 걸 보면 힘들다. 그런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다"고 토로했다.

류담은 "제 유일한 낙이 애들 다 재워놓고 맥주 한 잔 하는 거다. 저는 그날 있었던 일을 다 떠드는데 아내는 대꾸하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다. 혼자 얘기하고 혼자 마무리한다. 아내는 그냥 가만히 있다. 오히려 저를 다룰 줄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저와 성향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아내가 같이 얘기하면 싸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아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답답한 거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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