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카리나♥이재욱 조롱 논란…前오마이걸 진이 사과

윤소윤 기자 2024. 3.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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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신혜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에스파 카리나와 이재욱의 공개 열애 조롱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진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진이는 글을 통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글에 표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 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이는 지난 27일 카리나가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도마 위에 올랐고,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진이는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다”고 사과했다.

한편, 진이는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하 오마이걸 출신 진이 SNS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며칠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저를 믿어주는 분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보고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엔 너무나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저의 계정에 올리진 않았을 겁니다. 비계정 또한 없습니다.

가장 중요히, 제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저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제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서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 이란 의미로 난리 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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