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하늘에서 떨어졌나?” 만남의광장 휴게소 황당 주차 사고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고급 외제 차량이 주차된 다른 차량 위로 올라탄 모습이 목격됐다.
14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전날(13일) 오전 7시27분쯤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는 당시 사고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난리난 만남의 광장에 주차된 벤츠’ 등의 이름으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벤츠 GLE 차량이 양옆에 주차된 그랜저 택시와 카니발 사이 비스듬히 낀 모습이다.
벤츠 운전석 앞바퀴는 그랜저 측면에 올라타 걸쳐 있고, 뒷바퀴는 완전히 공중에 떠있다. 보조석쪽 뒷범퍼는 주차된 카니발 본넷 측면부에 맞닿아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 모습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벤츠를 하늘에서 떨어뜨린 거냐” “사람은 어떻게 내린거지?” “순서가 어떻게 된 거지? 도무지 추측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벤츠가 핸들 바르게 안해두고 후진하다 사고난 것 같다” “벤츠의 페달 착각 사고 같다” 등의 추측도 내놨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네티즌들도 “바로 앞 토스트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쾅 소리 난 다음에 봐서 모른다더라” “실제로 봤는데 헛것 보는 줄 알았다”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밑에 깔린 택시 빼내는 것까지 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파악됐다”며 “당사자들끼리 보험처리로 사고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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