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성장 가시성↑-유진

황태규 2024. 3. 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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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음식료 포장사업에 배터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배터리 관련 사업은 현재 개발 막바지인 파우치 셀 소재"라며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진입 시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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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진=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음식료 포장사업에 배터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양극박 소재인 알루미늄 박은 기존의 포장재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2개의 광폭 라인에서 삼성SDI에 주로 납품을 하고 있고, 내년에 신규 라인 1개가 추가된다.

원통형 배터리 캔 사업은 업체를 인수한 후 증설을 지난해 완료했다. 21파이와 46파이 모두 라인을 갖췄는데, 범용인 21파이는 물론 46파이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배터리 관련 사업은 현재 개발 막바지인 파우치 셀 소재"라며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진입 시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국내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양산 라인도 건설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원시스템즈의 배터리 관련 매출액이 작년 305억원에서 올해 55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배터리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해서 전사 이익률에 기여하지 못하지만, 내년부터는 배터리 발 이익률 증가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존 본업에서 현금을 창출해서 배터리 투자와 관련한 증자 가능성도 거의 없어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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