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장혁 "최초 god 김선아X박준형 듀오..男 5인조 아니었다"[종합]

이유나 2024. 3. 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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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국민그룹 god 산증인임을 인증했다.

1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해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혁은 "데뷔 초에 god와 동고동락했다"며 "저는 배우로 데뷔한 이후였고 연습생이던 god와 3년간 합숙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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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장혁이 국민그룹 god 산증인임을 인증했다.

1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해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혁은 "데뷔 초에 god와 동고동락했다"며 "저는 배우로 데뷔한 이후였고 연습생이던 god와 3년간 합숙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god가 원래 5인조 남자그룹이 아니었다"며 "처음에는 듀오로 나오려고 했다. 배우 김선아씨와 박준형 형 둘이 나오려고 하다가 데니, 계상, 호영, 태우까지 순서대로 들어왔다"고 했다. 김구라는 "김선아 박준형 듀오면 노래는 누가 부르냐"고 의아해했다. 장혁은 "마지막에 구미에서 김태우가 들어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김구라 질문에 "우린 확실히 음악성 콘셉트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합숙시절에 "한달 생활비 받으면 같이 대형 마트 가는게 낙이었다"며 "그런데 한달치 장을 보면 5일이면 다 없어진다. 쌀도 안남았다. 메뚜기떼가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 남은 시간은 남아있는 라면 수프 등으로 견디는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쭈니형(박준형)에게 베트남계 친구가 있었는데 한국말을 못하는데 6개월 뒤에 한 첫 한국어가 '배고파 밥줘'였다"고 말해 배고팠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장혁은 26년만에 회사에서 나오고 가족들과 떨어져 기러기 아빠로 홀로서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작년에 26년만에 회사를 나와서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장혁은 "혼자 기획할 수도 있고 예전보다 훨씬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방송국에 직접 차 몰고 왔다. MBC로 가야하는데 MBC몰로 잘못 갔다"고 덧붙였다. MC 김국진은 "출연료 협상이 어려울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물었고, 장혁은 "그것도 직접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윽한 눈빛을 하면서 5만원 더 달라고 하면 더 줄것 같다"고 웃었고, 장도연은 "'라스' 출연 확정하고 출연료 이야기를 한달반 동안 안했다고 한다"라고 물었다. 장혁은 "편안하게 이야기하다가 돈이 마음에 안들면 톤이 늘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년 반 전에는 가족들까지 해외 유학을 보내고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장혁.

그는 "2년 전에 영화제 때문에 뉴욕에 갔는데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현지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를 느껴서 내 아이들이 견문을 넓혔으면 해서 한달 뒤에 아이들을 유학을 보냈다"며 "기러기 아빠가 되고 날아다니는 새를 보게 된다. 새들이 가지 위에 앉았다가 가는데 뭔가 친근감 있더라"고 외로운 마음을 엿보였다. 또 "요즘은 밀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식사도 혼자서 잘 해결한다"며 "시간에 따라 30% 세일도 된다. 홀로서기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예전에 직선만 봤다면 주변으로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장혁 씨가 매니저가 없어지고 말수가 많이 늘었다"고 웃었다.

장혁은 3일 전에 딴 프로 복서 라이센스부터 한 손가락 푸쉬업 등의 액션을 선보이면서 "막연하게 액션을 하지 않는다. 액션한다고 캐릭터를 망치지 않는다. 저는 액션 배우가 아니다. 멜로 배우다. 좋아하는 분야가 액션인거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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