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0억·TSMC 50억 달러?"…삼성 보조금 얼마나 될까

이현주 기자 2024. 3.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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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에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다.

전체 280억 달러 중 인텔과 TSMC가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보조금 규모를 늘리기 위한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인텔, 마이크론 등이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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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공개한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3.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에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다.

전체 280억 달러 중 인텔과 TSMC가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보조금 규모를 늘리기 위한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문제와 관련, "이달 말 상무부가 발표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 기업에는 삼성전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가 확정된 곳은 미국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제조하는 영국 BAE시스템즈 등 3곳 뿐이다.

정 본부장은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받는 것은 확실하나, 규모는 아직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아직 미국 내 공장부지를 선정하지 않은 만큼 이번 보조금 대상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인텔, 마이크론 등이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보조금 390억 달러 중 첨단 반도체 생산 기업에 280억 달러를 책정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요청한 보조금은 7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상당수 기업이 자금은 받지 못한다는 점이 잔혹한 현실"이라며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와서 수십억 달러를 요청하면 저는 '타당한 요청이지만 절반만 받아도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아직 미 정부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각서는 인텔이 100억 달러, TSMC가 50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역시 수십억 달러 수준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숫자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등 현지 물가가 상승한 데다 보조금을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실제 투자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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