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눈감아, 이승기 애교 벌칙 굴욕‥소수빈 라이벌전 첫승(유길단)[어제TV]

이하나 2024. 3.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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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승기, 홍이삭이 스페셜 듀엣 대결 패배 후 애교 벌칙을 받았다.

3월 13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는 ‘싱어게인3’ TOP7과 호림 등의 버스킹 무대가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기 팀 신해솔과 리진, 규현 팀 이젤과 강성희가 듀엣 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젤과 강성희는 고(故)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예상을 뛰어넘는 조화로운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맞선 신해솔과 리진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길거리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 6대 2로 강성희와 이젤이 승리했다.

다음으로 승기 팀 추승엽과 규현 팀 강성희의 대결이 펼쳐졌다. 선공 추승엽은 ‘싱어게인3’ 당시 호림이 불러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선곡,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경연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강성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독하고 쓸쓸한 느낌을 많이 받으실 거다. 많은 사람과 어울려 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왠지 모르게 허전하고. 그런 마음을 블루지한 느낌으로 잘 표현한 곡이다”라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추승엽은 강성희에게 패해 무반주 댄스 벌칙을 받았다. 규현은 “가려운 것 아니냐”라며 추승엽의 댄스에 놀랐다.

승기 팀 신해솔과 규현 팀 호림은 그루브 1인자를 가리는 대결을 펼쳤다. 호림은 자신이 대학교 1학년 때 출전한 가요제에서 1등을 안겨준 더레이의 ‘청소’를 불렀다. 길거리 심사단 덕산고 핵인싸 부회장이 “귀여운 불독의 처절한 몸부림이다”라고 심사평을 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연이은 길거리 심사단의 센스 있는 평가에 이승기는 “솔직히 종신이 형이 와서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공 신해솔은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로 꼽는 박정현의 ‘마음으로만’을 재해석 했다. 길거리 심사단 싱어게인4 지원자는 “제가 너무 닮고 싶다. 솔직히 음악하는 보컬 전공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텐데 너무 완벽하신 것 같다. 제가 죽어라 노력해서 꼭 후배로 들어가겠다”라고 극찬했다.

거제도 써니는 “따라 해보고 싶은 심사평이 있었다. 지렸다”라고 규현의 심사평을 소환했고, 자신을 오마주한 심사평에 규현은 “너무 좋은 심사평이었다. 지려버렸다”라고 만족했다.

신해솔이 올 어게인으로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스페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승기는 “‘싱어게인3’ 최종 우승자 홍이삭 님과 음악, 연기, 예능까지 못하는 게 없는 ‘싱어게인’ 전 시즌 MC이자 발라드의 황태자 제가 나가겠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맞선 규현도 “정말 멋진 소개 잘 들었다. 저 정도의 본인 소개는 쉽지 않은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규현 팀 듀엣은 독보적인 모달 보이스 ‘싱어게인3’ 공식 고막 남친 소수빈과 명실상부 아이돌 감성 발라더 최강자. 한류 아이돌 광개토대왕. 슈퍼주니어 막내 규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이삭, 소수빈은 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승기는 “홍이삭 씨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승리를 지켜드려야 한다”라고 부담을 느꼈고, 규현은 “만약에 이 대결에서 홍이삭 씨가 패배하게 된다면 순전히 이승기 씨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길거리 심사단 중 10세 소녀를 지목하며 “이 세대는 내가 가수 활동하는 걸 거의 못 봤을 것 같다. 1집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제 노래 중에 가장 뭘 듣고 싶냐고 하면 이 노래를 제일 많이 선택하시더라”고 자신의 히트곡 ‘삭제’ 선곡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에 본업하는 모습을 공개한 이승기는 홍이삭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규현은 “MC 보는 모습만 계속 보다가 열창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멋있다”라고 평했다. 홍이삭은 “아까 되게 꾀병을 부리셨다. 오늘 목을 너무 많이 써서 칼칼하다고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셨는데, 막 질더라. 역시는 역시다”라고 인정했다.

소수빈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형의 노래다. 숨은 명곡을 들려주고 싶다”라며 규현의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을 듀엣곡으로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긴장한 이승기는 “왜 이렇게 열심히 부르나”라고 견제했다. 규현은 “가수가 늘 열심히 해야지. 본인이 불렀던 모습 모니터 꼭 해라. 피를 토하면서 불렀다”라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평가 결과 규현, 소수빈은 5대 3으로 승리했다. 소수빈은 ‘싱어게인3’과 버스킹을 포함해 홍이삭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이승기와 홍이삭은 딱밤 벌칙을 받은 후 애교 3종까지 선보였다. 이승기는 볼하트, 손가락 하트에 이어 몸을 떠는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소수빈은 “제가 약하다. 딱밤을 잘 못 때린다”라고 말했지만, 큰 딱밤 소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홍이삭이 애교 3종을 마친 후 규현은 “머리 괜찮아?”라고 놀랐다. 이승기는 “마이크 터지는 소리 나지 않았나”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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