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연봉제 전환 완료

윤신영 기자 2024. 3.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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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연봉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조직마다 다른 연봉제를 통합하는 한편 복잡한 기관명칭 등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도는 호봉제 전환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관 내 조직마다 다른 연봉제를 통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충남여성가족청년사회서비스원'이나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처럼 현 기관들의 이름은 통합 전 대상기관 명칭을 합친 것으로 지나치게 길거나 기억하기 쉽지 않은 점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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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공공기관 직무중심 인사관리' 규정 적용
일자리경제진흥원→경제진흥원… 명칭 변경도 추진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연봉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조직마다 다른 연봉제를 통합하는 한편 복잡한 기관명칭 등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이어 지난달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특히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경우 직원들과의 협상 결렬로 1-2월 두 달간 임금이 체불되는 등 극한의 갈등 상황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이달까지 체불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

도는 호봉제 전환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관 내 조직마다 다른 연봉제를 통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통합방안으로 고려하는 방법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직무중심 인사관리' 규정이다.

이는 기관에서 구성원이 담당하는 '일(직무)'을 기준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것으로, 사람의 특성(사람중심 인사관리)보다는 직무 내용과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한 요건을 기준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직무를 수행하는 개인의 특징(성별, 연령, 학력, 근속연수, 능력)보다는 직무의 가치나 중요성에 따라 임금제도나 인사관리가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연봉제간 통합도 절차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나 직원들의 협력을 얻어내는 부분, 모두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으로 진행해 최대한 진통을 적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명칭도 변경을 추진한다.

'충남여성가족청년사회서비스원'이나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처럼 현 기관들의 이름은 통합 전 대상기관 명칭을 합친 것으로 지나치게 길거나 기억하기 쉽지 않은 점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름변경의 첫 주자로 오는 4월 경제진흥원으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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