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56세 미혼의 즐거운 인생..“최재림·전수양과 여행 자주 다녀..결혼? 생각 없다”

박아람 2024. 3.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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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출가 박칼린(56)이 자신의 일상,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칼린은 기자의 "여윳돈 있으면 물건보다 경험을 사는 일에 쓴다고 했다. 특히 여행이 최우선이라던데"라는 질문에 "진짜로 어려서부터 집안에 굵직한 세간살이가 없었다. 가족 전체가 그런 분위기다. 미니멀리스트라고나 할까. 그 대신 어려서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 엄마가 딸 셋을 데리고 자장면 먹듯이 여행을 다녔다"라고 어릴 때부터 가족과 여행을 즐겨 다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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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조선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공연연출가 박칼린(56)이 자신의 일상,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칼린은 지난 1일 월간지 '여성조선'이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칼린은 기자의 "여윳돈 있으면 물건보다 경험을 사는 일에 쓴다고 했다. 특히 여행이 최우선이라던데"라는 질문에 "진짜로 어려서부터 집안에 굵직한 세간살이가 없었다. 가족 전체가 그런 분위기다. 미니멀리스트라고나 할까. 그 대신 어려서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 엄마가 딸 셋을 데리고 자장면 먹듯이 여행을 다녔다"라고 어릴 때부터 가족과 여행을 즐겨 다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물론 여행은 자장면보다 소중하지만. 커서도 아무리 바빠도 매년 어디든 가는 편이다. 한 동네에 모여 사는 우리 팀(배우 최재림, 작가 전수양)이 각자 바쁜 사람들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셋 모두 비는 시간이 꼭 나온다. 떠날 땐 함께 가지만 가서는 각자 알아서 논다. 돌아오는 날도 다르다. 아무것도 안 하기도 하고, 게임만 하기도 하고, 종일 돌아다니기도 한다. 코로나 직전 미국에서 한 달 넘게 지낸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쉬는 여행인데 특별히 움직인다면 바다 수영을 좋아한다. 이번엔 북해도에 가서 학을 보고 올 생각이다. 보호구역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또는 연애에 대한 질문은 질리도록 받았겠다. 지금 타이밍엔 생각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타이밍에 맞게 압축해 답하면 이렇다. 첫째, 결혼이라는 시스템이 날이 갈수록 시대에 맞지 않으므로 생각이 없다. 둘째,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좋다. 셋째, 오늘날의 연애를 물으신다면 이미 충분히 했으므로 안 해도 된다. 넷째, 살면서 한 번도 외롭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일과 가족과 동물들과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사니 누가 더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귀찮을 것 같다. 지금, 누가 옆에 붙어 있으면 너무너무 싫지 않을까?"라며 현재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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