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모아 산업원료 만든다…카본코리아, 탄소 포집 '데모 플랜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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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본코리아]
카본코리아가 오늘(13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에서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데모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카본코리아는 지난 2021년에 설립된 탄소 포집 전문기업입니다.
탄소 포집이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탄소를 포집해 시멘트 공장이나 타이어 공장 등에서 산업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영구 저장하는 사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본코리아는 "기업들이 탄소 포집 플랜트를 구축하기 전에 사업 타당성을 사전 검증해 볼 수 있도록 데포 플랜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하루에 약 1톤씩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이동식 컨테이너 데모 플랜트로, 탄산칼륨 흡착제를 이용한 친환경 포집 설비를 갖췄습니다.
카본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PT PLN과 MOU를 체결하고, 대형 석탄발전소 탄소 포집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포집기술 실증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카본코리아는 "포집 기술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중소형 산업체의 탄소배출 의무량 달성 및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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