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 "히트곡 '귓방망이' 정산금 0원…쇼핑몰 창업해 월수입 3000만원"

신초롱 기자 2024. 3.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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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배드키즈 멤버 연지가 10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연지는 데뷔 전 '여군 얼짱'으로 유명해진 일화를 떠올리며 "군사학과 출신이다. 우리 학교는 제복을 입고 다녔다. 그때 찍었던 7초짜리 짧은 영상이 하나 있다. 쉬는 시간에 장난치다가 제 볼을 늘렸다가 마는 영상을 올린 이후로 '의정부 찹쌀떡녀'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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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걸그룹 배드키즈 멤버 연지가 10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얼짱 여군' 출신 걸그룹 멤버, 섹시 몸매퀸…탈퇴 후 10년 만의 대반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지는 데뷔 전 '여군 얼짱'으로 유명해진 일화를 떠올리며 "군사학과 출신이다. 우리 학교는 제복을 입고 다녔다. 그때 찍었던 7초짜리 짧은 영상이 하나 있다. 쉬는 시간에 장난치다가 제 볼을 늘렸다가 마는 영상을 올린 이후로 '의정부 찹쌀떡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자고 일어나면 조회수 1만, 또 자고 일어나니 20만 이런 식이었다. 팔로워들이 몇만 명이었는데 데뷔했을 때 사생활 관리라면서 회사가 없애라 해서 없앴다. 너무 화나는 건 그러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제가 탈퇴했다"고 말했다.

연지는 히트곡 '귓방망이' 수익에 대해 "정산받을 게 없었다. 손익분기점이라는 게 있지 않나. 회사 쪽에서 정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정산받은 게 없다. 원래라는 말을 쓰기 싫은데 그 당시에 다른 팀들도 그렇고 원래 그렇다더라는 식이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1집을 마치고 팀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다.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는 느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탈퇴 이후에 대해 "어질러 놓은 걸 정리하자 싶어 학교 졸업하고 간호 자격증을 땄다. 종합병원 응급실, 한의원에서도 일했고 백화점 알바, 텔레마케팅을 해본 적도 있다. 쇼핑몰을 했다. 수익은 대부분 다 그 쇼핑몰이었고 잘 된 편이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연지는 "의류도 있었는데 잡화를 주로 팔았다. 밀짚모자가 딱 터졌다. 포털 사이트 상단에 계속 노출이 돼서 몇만 장을 팔았다. 한 달에 2500만~3000만 원 사이였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가 정말 이것저것 많이 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 요즘은 꿈이 없거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친구들이 진짜 많은 거 같다. 저도 그랬고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안 해봐서 그런 거니 일단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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