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만의 첫 패' 수원 삼성 먹구름, 이기제→최지묵→박상혁 줄줄이 부상 이탈

김가을 2024. 3.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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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에 먹구름이 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올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선다.

수원은 개막 두 경기 만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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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에 먹구름이 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올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선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2(2부) 무대에서 경쟁한다. 수원은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달린다.

시작부터 '흔들'이다.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이기제는 대표팀에서 햄스트링을 부상했다. 그는 지난 1월 20일 요르단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 뒤로 벌써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카즈키와 아코스티도 재활 중이다. 김보경도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끝이 아니다. 수원은 지난 3일 충남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최지묵을 잃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최지묵은 후반 12분 손호준과 교체 아웃됐다.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10일 치른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부상 악재가 있었다. 박상혁이 경기 중 쓰러졌다. 검진 결과 박상혁도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원은 개막 두 경기 만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1승1패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랜드전 뒤 "34경기가 남았는데 이 패배로 우리를 돌아보고, 다음 경기에는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몸싸움에서 더 적응을 해야 한다. 심판들도 올해는 많이 불지 않겠다고 했다. 버티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파울이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공격하다가 두 골 모두 먹었다. 축구라는게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가다듬어야 한다. 공격할때 공만 보지 않고 대처하는 모습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17일 안산 그리너스 원정 경기에 나선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새 얼굴의 '출격 대기'다. 수원은 최근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를 영입했다. 툰가라는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지만 잘할 자신이 있다. 구단의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수원은 이적 시장 막판 이시영을 임대 영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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