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빈궁·후궁 처소 ‘경복궁 영훈당’ 복원한다

장상민 기자 2024. 3.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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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빈궁과 후궁의 처소로 사용됐던 경복궁 영훈당 복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3일 2027년까지 165억 원을 투입해 영훈당 등 건물 7개동, 우물·담장 등 주변 시설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복원 사업을 통해 고종 당시 경복궁의 모습을 되찾고,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 복원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궁능의 고유 가치 보존과 계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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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원 투입 2027년까지
“궁능 고유가치 보존에 노력”
경복궁 영훈당 권역의 복원 예시 조감도. 후궁 공간인 함화당, 집경당에 인접했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빈궁과 후궁의 처소로 사용됐던 경복궁 영훈당 복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3일 2027년까지 165억 원을 투입해 영훈당 등 건물 7개동, 우물·담장 등 주변 시설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기가 영원히 이어진다는 뜻의 영훈당(永薰堂)은 고종 때 역시 후궁 처소인 흥복전과 함께 지어졌으나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소실됐다.

앞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발굴 조사를 통해 영훈당 권역과 함께 한국 최초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 터와 유물 등을 확인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복원 사업을 통해 고종 당시 경복궁의 모습을 되찾고,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 복원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궁능의 고유 가치 보존과 계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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