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 만에 고객 230만명 돌파

방금숙 기자 2024. 3.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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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 매장 모습. /롯데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식품관이 리뉴얼 후 개장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해 인천점 지하 1층 식품관을 ‘푸드 에비뉴’로 새로게 단장했다.

최근 3개월간 푸드 에비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해 전국 매장의 식품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 이외의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도 2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은 총 2000여평 규모의 식품관에 600평 규모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엘비노’ 등이 들어서 프리미엄 수요를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레피세리에서는 제철 농수산물과 희귀 한우, 수입 식료품 등 최상급 식재료를 구비하고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30~40대 여성 고객 수요를 공략했다.

엘비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 와인부터 체험존, 라이브러리 셀러 등을 선보여 고객 1인당 와인 구매액이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올랐다.

인천 최초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뵈르뵈르, 슈퍼 말차 등 국내외 유명 맛집을 유치한 덕에 2030 신규 고객 수도 리뉴얼 전보다 3배 이상 대폭 늘었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50평 규모 ‘노티드’ 도넛 디저트 카페를 추가로 오픈하고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리크라상도 동탄점 이후 두 번째 프리미엄 매장으로 연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김진호 계프의 ‘하츠 베이커리’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 4개가 입점했다.

푸드 에비뉴에는 항구 도시인 인천의 특성을 살린 업사이클링 공간도 마련했다. 버려진 폐목재를 활용해 25m 테이블을 만들어 취식 공간에 배치해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 에비뉴 마케터’도 선발 이벤트를 한다. 개장 100일을 맞아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카카오플러스 친구 고객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권 식사권도 제공한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우수 F&B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수도권 최고의 식품관으로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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