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스·스파이스·베네 게세리트…'듄'의 세계관은 여기서 시작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시리즈 '듄'의 원작자이자 SF소설 거장 프랭크 허버트의 단편소설집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총 2권으로 이뤄진 이 단편집에는 허버트의 첫 SF 단편소설인 '뭔가 찾고 계신가요?'부터 듄의 행성 '아라키스'의 안내서를 담은 '듄으로 가는 길'까지 1952년부터 30여년간 발표한 32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다.
이 단편집에는 '듄'의 세계관 정립의 기초가 된 작품이 실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영화 시리즈 '듄'의 원작자이자 SF소설 거장 프랭크 허버트의 단편소설집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총 2권으로 이뤄진 이 단편집에는 허버트의 첫 SF 단편소설인 '뭔가 찾고 계신가요?'부터 듄의 행성 '아라키스'의 안내서를 담은 '듄으로 가는 길'까지 1952년부터 30여년간 발표한 32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다.
이 단편집에는 '듄'의 세계관 정립의 기초가 된 작품이 실렸다. 예컨대, '건초 더미 작전'은 '듄'에서 여성들의 비밀 조직이자 미래 권력을 계획하고 조종하는 베네 게세리트의 개념을 선보인다.
또 'GM 효과'는 '듄'에 나오는 천연 향신료인 스파이스 부작용으로 선대의 의식과 기억이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56년 작 '사격 중지'에서는 '듄'의 독특한 근거리 전투와 원거리 사격 무기 체계를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단편집에는 프랭크 허버트의 독창적 상상력이 잘 담긴 작품도 여럿 수록돼 있다. 음악을 통해 출산율을 올리려다가 예상외의 현상이 벌어지는 '짝짓기 소리', 타임머신을 통해 수만 년 전 원시인을 데려와 광석 세공을 맡긴다는 '원시인' 등이 대표적이다.
◇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프랭크 허버트 글/ 박미영·유혜인 옮김/ 황금가지/ 각 권 2만 2000원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김호중 측 "원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국과수 "사실 아니다"
- 김흥국 "한동훈과 저녁, 그는 콜라 난 막걸리…韓 너무 이뻐, 피부 곱고"
- "이 정도면 민간 이효리"…민희진 노란 카디건 55만→120만원 됐다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
- 김재중 "어린 나이에 母따라 감자탕 배달 창피했지만…"
- 케겔 운동이 저출생 대책?…"괄약근 쪼이자!" 서울시 캠페인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