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에 대리운전·퀵서비스 노동자 쉼터 개소

휴게·수면실, 냉난방기 등 갖춰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대리운전, 음식 배달, 퀵서비스 등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 News1

대리운전, 음식 배달, 퀵서비스 등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1층에 마련된 이동노동자 쉼터인 '힘이나주~'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사업'에 선정돼 마련했다.

총 125㎡(약 38평) 규모로 휴게실, 남·녀 수면실, 교육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있으며 조명, 전자기기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시설관리시스템이 적용된 무인체계로 운영한다.

헬멧 건조기, 라커룸, 냉난방기, TV,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강관리기기 등을 갖춰 노동자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 지문등록을 해야 한다.

시는 지문 등록자 수가 많아지면 휴식뿐만 아니라 분기별 맞춤형 생활·법률 상담,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