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일진상에 김용화 고문·박진호 부총장

김용화(왼쪽)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 [사진=한국공학한림원]

김용화 현대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이 한국공학한림원이 공학기술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일진상’을 수상했다.

13일 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수상자로 김 고문과 박 연구부총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인 김 고문은 기업과 대학의 상생을 도모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80여개 대학의 350여 명의 교수진과 함께 공동연구실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기술정책개발 부문 수상자인 박 연구부총장은 국가기술정책 연구에 매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연구부총장은 에너지 부분 투자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형 에너지 빅데이터플랫폼 사업 등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이날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해동상과 우수한 공과대학원생에게 주어지는 원익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됐다. 제19회 해동상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이, 제2회 원익상에는 김주훈 포스텍 석박사과정생(최우수상) 등 7인이 선정됐다.

일진상과 해동상은 각각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과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원익상은 원익그룹이 후원하며 최우수상에는 1000만원, 우수상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용훈(왼쪽)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이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을 받았다. [사진=한국공학한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