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명물 간식용 풋옥수수…"4월 중순 파종하세요"

박영래 기자 2024. 3.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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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남 화순의 명물인 간식용 풋옥수수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4월 중순 파종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풋옥수수 적기파종과 이른 정식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피해 경감 방법을 농가에 전달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품성이 높은 풋옥수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4월 중순 적기에 파종 또는 아주심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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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기센터 당부…"일찍 심으려면 최대한 깊게"
옥수수 파종(화순군 제공)/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여름철 전남 화순의 명물인 간식용 풋옥수수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4월 중순 파종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풋옥수수 적기파종과 이른 정식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피해 경감 방법을 농가에 전달했다.

재배농가에서 6월 중순 조기출하를 노리고 3월 중순에 파종해 15일간 보온·육묘 후 4월 초에 비닐피복 아주심기(정식)하는 농가가 늘면서 냉해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4월 10일쯤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진 탓에 얕게 심은 모종의 생장점까지 얼어버려 재이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살아남은 모종도 싹이 나오기까지 2주 이상 지연되는 등 적기 파종에 비해 결실이 좋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서리나 저온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적기 재배를 권고했다.

최종 늦서리 날로부터 10일 전에 파종하기 위해서는 화순지역의 평균 만상일이 4월 29일이므로 4월 19일에 비닐로 피복을 한 후, 바로 파종해 7월 하순에 수확한다.

이보다 앞서 3월 중순 파종·육묘해 4월 초에 일찍 정식한다면, 두둑을 높게 만들고 비닐로 피복을 한 뒤 이식기를 이용해 모종을 최대한 깊게 심어야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품성이 높은 풋옥수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4월 중순 적기에 파종 또는 아주심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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