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성폭행' 농장에 호주 발칵…영상 본 의원들 "불쾌해" 자리 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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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키우는 돼지를 성적으로 학대한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호주 국영방송 ABC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빅토리아주 스탠호프 있는 축산업체 미들랜드 베이컨의 한 농장에서 남성 A씨가 수간(bestiality offences)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농장에서 돼지를 수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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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키우는 돼지를 성적으로 학대한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호주 국영방송 ABC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빅토리아주 스탠호프 있는 축산업체 미들랜드 베이컨의 한 농장에서 남성 A씨가 수간(bestiality offences)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농장에서 돼지를 수간했다. 또 둔기로 새끼 돼지를 죽이거나 잡아 가두고 때리는 등 학대하기도 했다.
그의 범행은 동물보호단체 FTP(Farm Transparency Project)가 지난달 이 농장에 몰래 설치한 CCTV에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FTP는 해당 농장의 동물 학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확인했다고 한다.
FTP는 경찰에 CCTV 영상을 넘겼고, 경찰은 3일 A씨를 카라그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6월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 사건은 빅토리아주 의회에서도 다뤄졌다. 자유당 상원의원인 베벌리 맥아서를 포함해 일부 의원은 영상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뜨기도 했다.
FTP는 "미들랜드 베이컨 농장을 18일 동안 촬영했다"며 "동물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만이 동물 복지 위반이 일회성 문제인지 체계적인 문제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다만 미들랜드 베이컨 측은 "우리는 인간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규정에 맞는 가공 절차를 따르고 있다"며 "직원의 일탈 의혹은 경찰 조사와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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