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위기’ 아스널, FC 포르투전 선발 명단 공개
1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를 맞은 아스널이 FC 포르투를 홈으로 불러들여 8강 진출에 나선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홈팀 아스널은 라야, 화이트, 살리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라이스, 조르지뉴, 외데고르, 사카, 트로사르, 하베르츠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포르투는 코스타, 마리우, 페페, 오타비우, 웬델, 바렐라, 니코, 페페, 콘세이상, 에바니우송, 갈레누가 선발 출격한다.
아스널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1차전 포르투 원정길을 떠난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했다. 94분 아스널의 역습 전개가 끊기면서 포르투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갈레누가 오른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포르투가 극장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상으로도 실망스러운 패배였다. 아스널은 90분 동안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슈팅도 단 7개에 그쳤다. 더해 유효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졸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
1차전에서 패하면서 아스널은 리그에서 이어오던 공식전 5연승 기록도 중단됐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다시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주춤했던 흐름을 바꿨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아스널이 포르투를 잡아낸다면 14년 만에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4년 전 아스널은 공교롭게도 포르투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당시에도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아스널은 2차전 홈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8강으로 향했다.
포르투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그것도 16강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아스널은 14년 전의 추억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8강 도전에 나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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