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박귀빈 기자 2024. 3. 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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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예비후보, 이동학 전 최괴위원과 ‘승리’ 다짐
민주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국힘 배준영 중·강화·옹진 예비후보 영종중 찾아 통학로 점검
민주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13일 개소식 개최
박찬대 예비후보, 동춘동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육아정책공약 발표

■ 민주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예비후보,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예비후보.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예비후보가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함께 민주당의 오는 4월 총선 승리 및 원팀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학 후보와 원팀으로 협력하여 중구 영종을 비롯해 강화군, 옹진군 등에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의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지난 6일 조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예비후보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와 함께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권의 독선과 무능, 오만과 거짓에 맞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수도권의 험지라 불리는 영종지역, 강화, 옹진 등에서 10년 가까이 지역을 지켰던 후보”라며 “특히 주민,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시민 중심의 정치를 잘 실현할 적임자”라며 “조 예비후보를 전폭 지지하는 일이 민주당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이 예비후보의 신념을 공감한다.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의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 민주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가 12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병기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는 12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성장형 도시 서구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워진 서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있지만 한가로이 운동권 청산만을 외치는 정부, 나라와 국민의 위기 앞에서 한없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이렇게 둘 수는 없어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며 “이번 총선이 윤석열 독재정권의 성적표가 될 것이고, 국민의 선택은 이 사회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큰 틀에서의 4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품격있는 교육의 메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고, ‘서울과 가깝게 어디든 빠르게’ 교통특구 서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또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첨단산업 도시 서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숨 쉬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배준영 중·강화·옹진 예비후보 영종중 찾아 통학로 점검…학교 신설, 버스 증차 등 약속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예비후보가 12일 인천 중구 영종중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배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예비후보는 12일 중구 영종중학교를 찾아 등하교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과 신성영 시의원, 심현보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함께 영종중에서 대책회의를 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학생들과 학부모, 교장 등으로부터 통학 문제를 비롯한 각종 어려움을 들은 뒤 3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하교 시간대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하반기 신설 확정된 버스 1개 노선의 배차간격 축소, 영종중을 경유하는 공영버스 증차를 약속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인천시와 중구, 인천경제청 등과 함께 재정분담을 통해 버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 예비후보는 “영종중 통학 문제와 학교 신설, 버스 증차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종 학부모와 소통하며 영종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영종도 인구는 2019년 2월 7만7천320명에서 지난달 11만8천602명으로 5년 만에 53.3% 급증했다. 하지만 학교, 교통 등의 인프라 확충이 더디게 이뤄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밖에도 배 예비후보는 학생 안전을 위해 영종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안전펜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에 요청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 ‘엄지척캠프’ 선거사무소, 13일 개소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4시 서구 가정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 등을 다짐한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 간 하루도 쉬지 않고 서구의 현안 대부분을 해결해냈다”며 “개소식을 통해 총선 승리를 다시한번 다짐하고, 서구가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이 났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껏 발전시켜 온 서구에서 남은 과제들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GTX-D 강남, GTX-E 강북 노선 서구 유치에 성공하고, 인천대로 지하화(서구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 30억원까지 확보했다”며 “도시재생, 재개발 등 정비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년간 멈춰있던 서구 발전을 4년간 서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역대급 호황기를 맞이했다”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매듭지어 좋은 결과로 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소식에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 및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 박찬대 예비후보, 동춘동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육아정책공약 발표…이재명 당 대표 지원사격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연수구 동춘동을 향한 공약을 제시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동춘동을 교육하기 좋은 동네를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동춘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 현신과 초저출생 위기 극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박 예비후보는 동춘동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지정해 재건축 규제 완화와 교통 및 주민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평형 아파트 재건축할 때에는 1+1 입주권 활성화를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1+1 입주권 의무 주택은 최대 60㎡(18평)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상한을 85㎡(25평)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중과 면제도 함께 담았다.

여기에 박 예비후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송도 연장사업을 추진, 동춘동 안의 지하철역 신동춘역·봉재산역 등 2곳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뿐 아니라 ‘교육 1번지’ 연수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송도에 가지 않아도, 연수구 원도심에서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연수구 원도심 초·중·고교에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학교 육성을 추진, 송도의 국제학교와 동일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지정 추진으로 고교 교육의 혁신도 약속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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