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빈자리는 ‘레서 판다’가?…레서 삼총사 누구길래

박아영 기자 2024. 3.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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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판다 '푸바오'가 떠난 빈자리를 레서 판다 삼총사 '레시' '레몬' '레아'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들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 삼총사는 ▲레시(2014년생) ▲레몬(2013년생) ▲레아(2019년생)다.

국내에서 자이언트 판다 번식은 에버랜드에서 처음 성공했지만, 아직 레서 판다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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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레서 판다 삼총사 ‘레시’ ‘레몬’ ‘레아’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행동으로 영상 조회수 400만 돌파
4월 한국 떠나는 푸바오 인기 이어갈 듯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 ‘레시’. 삼성물산

귀염둥이 판다 ‘푸바오’가 떠난 빈자리를 레서 판다 삼총사 ‘레시’ ‘레몬’ ‘레아’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들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운영하는 인기 코너인 ‘오구 그레서’의 누적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오구 그레서’는 판다월드의 또 다른 가족인 레서 판다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 코너로 ‘오구오구 우리 레서 판다’라는 뜻이다.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 삼총사는 ▲레시(2014년생) ▲레몬(2013년생) ▲레아(2019년생)다. 이들은 작은 체구에 오목조목 깜찍한 얼굴, 복슬복슬한 털로 귀여움을 한껏 뽐낸다.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 ‘레몬’. 삼성물산

레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처럼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이다. ‘판다’라는 이름 자체도 네팔어로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는 어원에서 유래된 것이다.

원래 레서 판다에게 판다라는 이름이 처음 붙여졌다. 하지만 자이언트 판다가 더 유명해지면서 ‘Lesser’(더 작다는 뜻)가 앞에 붙어 레서 판다로 불리게 됐다.

레서 판다는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번식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레서 판다도 자이언트 판다와 마찬가지로 가임기가 1년에 1~3일씩 한 두번밖에 없다. 통상 2~3월 짝짓기를 하고 6~7월 출산을 하는데, 가짜 임신 등이 잦아 출산 직전까지 임신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에버랜드의 레서 판다 ‘레아’. 삼성물산

국내에서 자이언트 판다 번식은 에버랜드에서 처음 성공했지만, 아직 레서 판다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이에 에버랜드는 수컷인 레시와 성격이 비슷한 암컷인 레아 사이에서 2세를 계획하고 있다.

레서 판다를 돌보고 있는 이세현 사육사는 “멸종위기종인 레서 판다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구 그레서를 통해 많은 사람이 레서 판다에 관심을 갖고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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