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친야 유튜브 출연 강유정 비례후보에…與, 윤도현-이소희 등 후보자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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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권(비례 1~20번)에 배치할 여성 후보를 백승아 전 교사,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 교수,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순으로 발표했다.
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후보로 확정된 임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냈던 김현권 전 의원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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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권(비례 1~20번)에 배치할 여성 후보를 백승아 전 교사,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 교수,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순으로 발표했다. 영화평론가인 강 교수는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고정출연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 “자아가 없다” “정치적 유아 상태”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2022년 3·9대선 직후에는 이 대표에 대한 팬덤현상을 연예인 팬덤에 빗대어 분석해 이 대표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개혁의 딸)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후보로 확정된 임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냈던 김현권 전 의원의 부인이다.
남성 후보로는 위 전 대사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당 정을호 전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등 10명을 추천했다.
비례 후순위권(21~30번)에는 코미디언 서승만 씨,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송창욱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몫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이들의 최종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 이소희 전 혁신위원, 손수조 전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앞 번호 정당기호를 받기 위한 ‘현역 의원 꿔주기’도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역 의원 중 대략 7~8명 정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13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절차를 거친 뒤 이번 주 내로 의원총회를 열고 이동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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