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추돌에 신호 위반까지…부산에서 교통사고 잇따라 보행자 2명 사망

홍민지 기자(=부산) 2024. 3.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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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행자 2명이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40대) 씨가 보행자 B(60대·여) 씨를 치었다.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16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추돌한 차량 일부가 인도로 넘어가면서 보행자들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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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 아냐...경찰, 치료 마치면 정식 조사할 예정

부산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행자 2명이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40대) 씨가 보행자 B(60대·여) 씨를 치었다.

당시 신호를 위반한 A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 씨를 그대로 충격했고,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16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과 운전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보행자 1명은 병원에서 치료 받던 도중 끝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추돌한 차량 일부가 인도로 넘어가면서 보행자들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이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식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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