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딘딘 "캐나다 유학 시절 인종차별"

황소영 기자 2024. 3. 12. 15: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가수 딘딘이 캐나다 유학시절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언급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고민에 공감한다.

오늘(12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 등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출장 상담 장소로 고려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고민을 나눈다.

이런 가운데 MC 딘딘은 고민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공감한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상처받았던 경험을 말하자, 딘딘은 고등학교 때 캐나다로 유학을 갔던 경험을 꺼낸다. "(인종차별로) 자존감이 무너졌던 상황이 있었다"라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별을 극복했던 경험을 방출한다. 여기에 성진 스님과 박세웅 교무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해결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눈시울을 적신다. 현장을 눈물짓게 만든 고민 상담에 관심이 집중된다.

딘딘은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 학부모의 갑질로 힘들어하는 사연을 접하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기도 한다. "저희 엄마는 늘 과외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 성적이 떨어진 건 아이 잘못이지, 선생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제동은 대국민 사과를 요청하고, 딘딘은 "사과드릴 선생님이 한 둘이 아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 밖에도 현실 도피, 김영란법 등 키워드의 고민이 현장을 뜨겁게 만든다. 속세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성직자 어벤저스와 공감 요정이 된 딘딘의 활약은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