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임상수탁기업 '에이디엠코리아' 204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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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체(DDS) 기술 전문 바이오 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신속히 선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디엠코리아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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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약물전달체(DDS) 기술 전문 바이오 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 설계 및 상용화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전문 기업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신속히 선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디엠코리아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 질환은 16개 계열 220여 종에 달하지만, 치료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단 8종에 불과하다”며 “에이디엠코리아는 180여명의 임상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와 제프티 상용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제프티는 바이러스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는 “현대바이오는 새로운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CRO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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