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옛 88고속도로 폐도·폐터널 관광자원화 공모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옛 88고속도로 폐도 및 폐터널 관광 자원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장소는 도로 폭 7.7m, 연장 1.8km 왕복 2차로며 터널은 폭 9.98m, 높이 6.85m, 연장 255m다.

현장 확인을 위해 20일과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폐쇄된 이들 구간을 일시 개방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며 관광 명소로 조성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서 서식에 맞게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상작에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관광 정보/공모전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모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제안이 나오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군이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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