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1번’ 전지예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자진사퇴

노지원 기자 2024. 3.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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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전 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며 "국민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시민사회 몫 국민후보 네 명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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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전 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며 “국민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시민사회 몫 국민후보 네 명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국민후보 오디션과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친 결과였다. 그러나 그가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겨레하나에서 활동한 전력을 두고 일부 언론이 비판했고, 민주당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여야 한다”며 지난 11일 시민사회 쪽에 전 위원 선정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전 위원은 이런 논란 속에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국민후보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들은 저를 ‘종북, 반미단체 출신’이라며 낙인찍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 대표 출신’, ‘노골적인 종북 인사’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국민경선의 취지를 폄훼했다”며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 힘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 국민후보를 사퇴한다”며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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