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대표 추천 후보 20인 발표…선순위 백승아·위성락

강주희 기자 2024. 3.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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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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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출신·노동·문화예술·노무현재단 출신 등 다양
김성환 "권역별 비례제였다면 TK 후보 선순위 배치했을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총선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명은 후순위로 21~30번에 배치된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후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과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 등이 뽑혔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서승만씨, 서재헌 대구시장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은 후순위 남성 후보로 배치됐다.

김 위원장은 "추천 후보가 제한되다 보니 오세희 소상공인연합 회장의 경우 경재민생 컨셉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인재 영입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했는데 그 부분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강유정 교수를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가) 연동형이 아닌 권역별 비례제였다면 대구·경북에서 더 많은 분들을 추천했을텐데 연동제로 바뀌고 저희 몫이 줄어들어서 대구·경북 지역에 남녀 후보를 모두 20번 이내로 배치하지 못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공천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할 예정"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후보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경우 저희가 후보를 다시 교체하는 작업을 할 수 있고 재추천 요구가 없다면 민주당의 역할을 마무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후순위 후보를 대상으로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말하는 대구·경북 등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이 몇 곳 남아있다"며 "그 중 한 곳으로 후보 본인이 지원한다면 굳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아도 본인이 신청해 공관위 심사만 거치면 된다"고 답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주도하는 소나무당과의 추가 협상 여지에 대해선 "물리적·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연합은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3개 정당과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그 범위 내에서 국민적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소나무당이 참여할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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