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별 청약 양극화…핵심 지역 인접 신규 공급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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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등락을 반복했다.

지역과 입지에 따라 청약 결과도 크게 갈렸다.

청약 시점과 지역에 대한 고민이 커진 요즘, 업계 관계자들은 내 집 마련 계획을 가진 수요자들에게 입지부터 상품까지 모드 갖춘 단지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들 지역은 다른 행정구역이나 두 지역의 경계에 인접해 각기 다른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생활권 입지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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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등락을 반복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계획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85%, -1.11, -1.04%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같은해 7월(-0.07%) 이후 낙폭이 줄더니 9월(0.01%)과 10월(0.02%) 상승세로 반등했다.

지역과 입지에 따라 청약 결과도 크게 갈렸다. 작년 10월의 경우 전국 22.1대 1로 가장 높았던 평균 청약경쟁률은 이달 4.62대 1로 급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지역별 양극화도 심했다. 서울(56.93대 1)과 충북(32.81대 1), 대전(27.86대 1)은 전국 청약 경쟁률(10.76대 1)을 웃돌았다. 수도권에서도 경기와 인천은 각각 9.16대 1과 5.17대 1로 전국 청약경쟁률보다 낮았다.

청약 시점과 지역에 대한 고민이 커진 요즘, 업계 관계자들은 내 집 마련 계획을 가진 수요자들에게 입지부터 상품까지 모드 갖춘 단지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조감도 [사진= 코오롱글로벌]
이런 가운데 오는 5월까지 전국에서 일반분양 물량 기준 총 3만4126가구(부동산R114 자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전 유성과 경기 과천, 인천 검단 내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다른 행정구역이나 두 지역의 경계에 인접해 각기 다른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생활권 입지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는 다음달 도안·둔산의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29실, 상업시설(지상 1~2층0으로 구성된다.

과천에서는 5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서 과천·의왕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신규 물량(783가구)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인천검단A32블록에서는 672가구 규모의 물량이 올 봄 분양을 앞두고있다. 검단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신제주와 구제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들어서는 ‘위파크 제주’(지하 3층~지상15층, 28개동, 2개 단지 총 1401가구)도 분양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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