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자 20인 발표… 백승아·서승만 등

박지영 기자 2024. 3.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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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선발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명단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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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선순위에 백승아·오세희·강유정·임미애·고재순
남성 우선순위에 위성락·임광현·박홍배·정을호·김준환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인사로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 선순위 배치됐다.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등이 선순위 배치되는 남성 인사로 선발됐다.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과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 등은 후순위 여성 인사로 배치됐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서승만씨, 서재헌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은 후순위 남성 인사로 배치됐다.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 공모에는 총 192명이 참여, 서류심사를 통과한 43명이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면접 심사를 치렀다. 민주당이 선발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명단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다.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세 정당과 시민사회가 참여 중인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20명의 후보를 채우고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후보를 낸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최종적인 비례대표 공천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한다”며 “더불어민주연합에서 후보를 추가 검증하는 과정에서 교체해달라고 하는 요청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면 다시 후보를 교체하는 작업을 할 수도 있고 그런 재추천 요구가 없다면 민주당의 역할은 마무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관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해 창당한 소나무당과도 추가로 협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전략공관위원은 “소나무당의 참여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로 협상할 물리적, 시간적 여유는 없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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