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 KBS 떠났다 "특별명예퇴직 신청" [공식입장]

백지연 기자 2024. 3.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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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KBS 관계자는 12일 스포츠투데이에 "김한솔 PD가 최근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한 게 맞다"고 알렸다.

2004년 시사교양 PD로 KBS에 입사한 김한솔 PD는 KBS1 '신역사스페셜', KBS2 '추적 60분' 등 다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최근엔 KBS2 '고려 거란 전쟁'의 공동 연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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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PD/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고려 거란 전쟁'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KBS 관계자는 12일 스포츠투데이에 "김한솔 PD가 최근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한 게 맞다"고 알렸다.

KBS는 계속된 적자와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을 앞두고 특별명예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김한솔 PD 역시 이를 신청한 것. 이 밖에도 정세진 아나운서, 정은승 아나운서, 김윤지 아나운서 등 약 87명이 지난달 29일 KBS를 떠났다.

2004년 시사교양 PD로 KBS에 입사한 김한솔 PD는 KBS1 '신역사스페셜', KBS2 '추적 60분' 등 다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최근엔 KBS2 '고려 거란 전쟁'의 공동 연출로 활약했다.

그러나 '고려 거란 전쟁'이 종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우성 메인 감독과 김한솔 PD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루머가 일었다. 전우성 감독의 일방적인 편집으로 인해 귀주대첩 신의 주요 장면들이 삭제됐고, '우천취소전쟁'이라는 오명까지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KBS 측은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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