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황칠·돈 '반려식물' 3종세트 광주시민 2000명 무료로 받는다

광주=박지훈 기자 2024. 3. 12.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동물 만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어나고 있다.

새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거나, 적당량의 물을 주며 식물 성장의 균형을 맞춰주는 등 관심을 기울여 세심하게 관리하는 사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에 반려식물 키우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주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25~30일 반려식물 행사 개최
몸도 마음도 힐링···선착순 온라인 예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3년 3월 28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2023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
[서울경제]

반려동물 만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어나고 있다. 생명이 있는 식물을 가꾸는 일이지만, 동물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거나, 적당량의 물을 주며 식물 성장의 균형을 맞춰주는 등 관심을 기울여 세심하게 관리하는 사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에 반려식물 키우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주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과 함께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식물을 심고 가꾸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생활상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나눠주는 반려식물은 동백나무, 황칠나무, 돈나무 등 3종으로 시민 2000명에게 1인 당 종류별로 1주씩 3주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에 앞서 20~22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준비수량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나눠주는 반려식물은 키가 작아 집안에서 키우기 좋다”며 “집안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우울증 해소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