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이브로드캐스팅, 상장 철회 결정… 거래소 미승인 11일 만

배동주 기자 2024. 3.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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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이 결국 상장 철회를 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날 주주·주관사와 논의를 진행, NH스팩25호와의 스팩합병 상장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이 앞서 NH스팩25호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 2400억원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시도한 데 대한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사업모델이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에 치중된 데 더해 기업가치는 지나치게 높게 산정됐다"며 미승인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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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삼프로TV 대표. /뉴스1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이 결국 상장 철회를 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날 주주·주관사와 논의를 진행, NH스팩25호와의 스팩합병 상장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의 미승인 11일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삼프로TV 운영사인 이브로드캐스팅에 대한 상장 여부를 심사하는 상장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미승인 결정을 냈다.

이브로드캐스팅이 앞서 NH스팩25호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 2400억원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시도한 데 대한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사업모델이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에 치중된 데 더해 기업가치는 지나치게 높게 산정됐다”며 미승인 판정했다.

일각에선 이브로드캐스팅이 시장위원회 재심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철회를 택했다. 회사 측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최종 자진 철회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로드캐스팅은 향후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 외 추가 수익원 확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이브로드캐스팅은 2022년 기준 매출 282억원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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