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호소하다 숨진 초등 6학년생…유서엔 가해자들 이름, 전학간 학생도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3.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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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호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해 경찰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12)양이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 뒤 아파트에 올라가 숨졌다.

유족은 A양이 싸웠던 친구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1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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