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조응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기생정당"

신혜원 기자 2024. 3.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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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정당은 거대 양당 혐오정치 깨기 위한 것"
"지역-비례 다 낼 수 있어야 정상 당…조국혁신당, 민주당에 기생해 비례 얻어먹으려 해"
“개혁신당 지지율 정체, 국민들이 양당 엽기 막장 공천 보느라 시선 뺏긴 탓”
”개혁신당, 당 번호에 연연 안해…비례 7~8석 합쳐 교섭단체 하는 게 목표”
“남양주갑 승리 자신, 인물론으로 압도할 것…합리적 중도 보수·진보 겨냥할 것”
"박용진 경선 어려울 것…민주당, 지역별 여론조사 등 사전에 정교하게 설계"
“전직 국방장관이 야반도주…이종섭 출국은 '굿바이 법치주의' 선언"
JTBC 장르만 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3월 11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조응천 / 개혁신당 의원(남양주갑 재선),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3월 11일 월요일 순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조응천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응천
예. 조응천입니다.

▶정영진
우리 신혜원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예 반갑습니다. 제3 정당 제3지대는 역시 조국 신당 아니겠습니까?

▶정영진
얼굴 스트레스 얼굴 벌써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우리 조응천 의원님 여러 지금 어려움이 좀 있으시겠습니다만 앞에 조국 신당이 제일 신경 쓰이겠죠?

▶조응천
신경 쓰인다기보다는 제3정당이 아니에요. 저기는 기생정당이고

▶이상민
기생정당이요?

▶조응천
예 기생정당이죠. 기생충 같은

▶정영진
또 왜 그렇게

▶이상민
바른말 고운말

▶조응천
기생 정당

▶정영진
아니 어떤 의미에서요?

▶조응천
제3정당이라는 것은 양대 정당의 혐오 정치를 깨기 위한 게 제3지대 정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정당은 지역구와 비례 공천을 내야 되는 다 같이 내는 게 정상적인 정당이죠. 그런데 조국 정당은 민주당의 매운맛 버전이잖아요. 그렇죠?

▶정영진
주장하는 바가

▶조응천
하여간에 뭐 더 센 거 민주당 할 수 없는 하드코어는 우리가 하겠다. 그리고 비례만 낼게. 그래서 지역구는 민주당이 해. 비례는 조국이 할게 이러잖아요. 그러니까 거대 민주당의 기생에서 비례 얻어먹으려고 하는 기생정당이라고 보는 거죠.

▶정영진
전략적인 연합 연대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조응천
민주당이 조국 정당이랑 전략적으로 연합 연대했다가는 아마 중도층들이 상당 부분 이탈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정당은 지금 당 수부터 해서 황운하 의원 현역으로 지금 참여하셨는데 1심에서 실형 3년 받으셨죠? 두 분 다 실형 2년 3년 거기다 법정 구속 안 되셔서 저렇게 주요한 인물로 구성을 하고 계시는데 한마디로 코미디죠.

▶이상민
지지율은 좀 부럽지 않으세요?

▶조응천
지지율요?

▶이상민
여러 지표에서

▶조응천
아니 그거는 그거는 주장하는 바가 간명해서 그래요. 딱 하나만 팬다 골라서 팬다 윤석열

▶이상민
뭘 팹니까?

▶조응천
윤석열 팬다 너무너무 간명하죠.

▶정영진
우리가 잘 팰 수 있다.

▶조응천
그러니까 검찰개혁 그다음에 윤석열 타도 3년 너무 길다. 이건 너무 간단하잖아요.

▶이상민
개혁신당은 안 간명합니까?

▶조응천
우리는 양당의 혐오 정치를 깨야 한다.

▶이상민
두 놈을 팬다.

▶조응천
복잡하죠 그렇죠 네 기득권 정치 깨자.일단 2개잖아요. 복잡하죠.

▶신혜원
근데 꼭 3지대라는 게 이렇게 양당의 가운데 혹은 좀 이렇게 다른 선상의 꼭짓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존의 양당이 양당 지지층에서 한쪽의 지지자들이 원했던만큼 안 됐을 때 더 강하게 매운맛으로 하는 그 3지대도 존재의 가치는 있는 거잖아요?

▶조응천
저는 양당의 지금 적대적 공생 관계를 더 강화시키는 것은 3지대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거는 그 적대적 공생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는 거잖아요. 이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뭐가 도움이 됩니까?

▶신혜원
근데 조국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민주당 표 가져오는 것도 맞다. 근데 우리 중도층에 있는 개혁신당표도 우리가 가져온다.

▶조응천
어느 중도층이 어느 중도층이 조국 신당으로 갈 것 같습니까? 저는 그런 분은 중도층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래서 지금 현재 올라가 있는, 뭐 어쨌든 지표상으로 많이 올라가 있는 그 지지도는 그러면 혹시 빠질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그렇게 간명한 메시지로 어쨌든 선거까지는 갈 것 같다

▶조응천
그러니까 민주당의 주장이 덜 맵다. 그러니까 더 매운 정말 매운 맛이 필요로 한 분. 그다음에 윤석열 싫고 이재명도 싫은 그런 민주당 지지자들

▶정영진
그러니까 그럼 뺏어가는 게 맞네.

▶조응천
이런 분들이죠. 이런 분들이 이제 그쪽으로 지금 가고 있는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다. 그런 사람들이

▶조응천
민주당 지지자 중에 그러니까 친문 쪽 중에 이재명이 이번에 공천하는 거 너무 친명 위주로 간다. 거기에 진절머리 나가지고 지금 그쪽으로 좀 가시는 그런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정영진
사실상 중도 혹은 개혁신당 지지하셨던 분들 가운데 거기로 넘어간 분들은 없다고 보시는 거에요?

▶조응천
개혁신당은 제가 보기에는 중도 보수 진보의 연성 지지층과 중도층이 주된 지지층이에요. 그쪽하고는 그 카테고리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상민
'아 그러면 저 이낙연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때 가족이었지 않습니까?'

▶신혜원
광주로 가신 우리

▶조응천
어쨌든 큰 텐트 빅텐트 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같이 모였었는데 진짜 민주당을 표방을 하셨죠?

▶이상민
진짜 민주당

▶조응천
예 진짜 민주당을 표방을 하셨는데 저희가 생각을 하는 건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적대적 양당의 공생 관계를 깨는 거 그 기치와 민주당을 계승하자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신혜원
잠깐 다시 조국 전 조국 대표 얘기로 돌아가서 그러니까 뭐 반윤 전선에서 매운 맛으로 뛰겠다 이거는 뭐 말씀하신 대로 어떤 그런 혐오 정치를 공고화하는 걸 수도 있지만 또 하나의 기치는 조국 혁신당의 기치는 검찰개혁이잖아요. 조국 신당이 말하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조응천
검찰 개혁 충분히 제일 잘하실 수 있는 물적 인적 기반을 다 갖고 계셨던 분이 조국 장관입니다.

▶신혜원
문재인 정부 때

▶조응천
절대다수 의석과 또 법무부 장관이라는 권한을 갖고 계셨던 분이죠.

▶정영진
잠깐 했잖아 잠깐

▶조응천
아니 그건 뭐 오랫동안 하고 싶으셨는데 검찰 수사로 내려오신 건데

▶신혜원
민정수석 때도 주도를 하셨으니까.

▶조응천
그렇죠 그런데 검찰 개혁이라는 건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마는 검찰 권한을 축소시키는 거예요. 모든 검찰 검찰의 모든 문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갖고 있는

▶정영진
독점하고 있다.

▶조응천
있는 거기 때문입니다. 수사를 한 사람이 한쪽이 기소를 하게 되면 필터링 과정이 없어져요. 기소하는 쪽이 재판을 하는 거 당연합니까? 아니죠. 그것과 마찬가지로 수사를 한 기관이 기소를 하는 거 이거 안 되는 겁니다. 기소를 하면서 한 번 걸러줘야 돼요.

▶정영진
개혁은 필요하다.

▶조응천
그렇죠. 그런데 수사하면서 기소를 같이 해버리니까 필터링이 안 되는 거죠. 이걸 분리를 시키면 돼요. 그러면 검찰에서 수사하고 싶은 사람들 수사기관으로 중수청이 됐건 뭐가 됐건 그걸로 넘어가고 검찰은 수사기관을 견제 감독 적법 절차를 지키느냐. 또 수사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독직 사건들 그거 처벌하는 거. 그다음 기소하고 공소유지하는 거 여기에 한정을 해야 되는데 이게 사실은 검찰이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그쪽으로 가야 되는데 어떻게 했습니까? 조국 장관이 중앙지검 특수부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렸습니다.
세계 최대의 인지 부서로 만들었어요. 왜 국정농단 사건 수사한다고. 그렇게 하면서 검찰 개혁을 한다고 그러고 그거 끝나고 난 다음에 줄이려고 그러니까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이미 검찰개혁의 방향이 틀린 거예요. 잘못된 겁니다. 그때 제가 말씀드린 대로 했으면 지금 이런 문제가 아무것도 없는 거죠.

▶신혜원
그때 공수처법 표결도 불참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조응천
공수처는 처음에는 당론으로 돼가지고 그랬는데 두 번째는 제가 불참을 했는데 공수처도 20대와 21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20대는 그래도 당 내에서 치열한 토론이 가능하고 그 토론 끝에 이제 정해지면 어쩔 수 없이 따르고 했었는데 21대 때는 박수부대가 있었어요. 그리고 막 그냥 몰고 가는 게 있어서 건전한 토론이 나중에는 상당히 좀 힘들어졌습니다. 공수처도 수사기관이잖아요. 수사기관이 기소를 한다고 그래요.

▶신혜원
결국은 똑같은 검찰일 뿐이다?

▶조응천
똑같은 거죠. 똑같은 거죠.

▶정영진
네 그러면 조국 장관 조국 대표의 검찰개혁은 진정성이 그렇게 썩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겠군요?

▶조응천
그렇죠. 토사구팽을 하려고 그러니까 검찰이 반발을 하게 되고 이미 큰 권한을 가장 큰 규모로 몸집을 불리게 된 검찰이 오히려 조국 장관을 물게 되고 그때부터 이제 뭐 완전히 난리가 나게 된 거죠.

▶정영진
같은 조 씨에요?

▶조응천
아니요. 거기는 거기는 벼슬 조. 저는 나라 조.

▶정영진
그렇습니까?

▶조응천
한자가 달라요. 그러니까 병조 형조 할 때 조. 저는 나라 조

▶정영진
그럼 나라가 좀 더 큰 거네요?

▶조응천
전짜오 전 차오

▶정영진
중국말로 하면? 네 알겠습니다. 지금 조응천 의원님은 지금 현재 그러면 개혁신당이 조금 어려운 상황인 거는 맞죠? 그건 인정 아니면 그것도 인정하지 않으십니까?

▶조응천
그게

▶신혜원
응 인정

▶조응천
객관적으로 인정 그건 왜냐하면 그동안에 넷플릭스 시청률이 바닥을 쳤다고 그래요. 왜

▶정영진
넷플릭스?

▶조응천
왜 왜 그러냐? 양당의 공천 과정이 정말 뭐 딴 거 볼 필요 없이 매일 오늘은 누구 죽을까 내일은 누구 죽을까 흥미진진하고

▶신혜원
현실이 더 재밌어서

▶조응천
이 호러 호러 스릴러물 엽기

▶정영진
진짜예요? 근데 이거

▶조응천
우리끼리는 그런 얘기를 하면 호러 스릴러물이야 너무나 엽기적이고

▶신혜원
뉴스가 무서워

▶이상민
넷플릭스 빠져나간 시청자들이 개혁신당도 주목합니까?

▶조응천
그러니까 양당의 엽기적인

▶정영진
공천에

▶조응천
공천 막장 드라마를 보느라고 거기에 시선이 다 뺏긴 거지. 우리는 새미래와 열흘 만에 결별을 하고 이제부터 1일 1 정책 1 메시지 한다면서 매일 던졌는데 이런 뭐 참 차분한 얘기 안 보는 거죠. 이거 누가 보겠습니까? 전혀 시선을 주지. 우리는 매일 했어요. 근데 뭐 그냥 뒤에서 꽂고 뒤에서 쪼르고 예

▶신혜원
근데 좋은 일이 그게 좋은 일이면 개혁신당에 관심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양당이 너무 시끄러워 의원님 말씀대로 엽기 호러야 그러면 역시 제3지대로 가야지 하고 개혁신당 지지율이 올라줘야 되는데

▶조응천
아니죠. 시선이 완전히 글로 시선 강탈당했다니까

▶신혜원
강탈하고 아우 싫어 하고 와야 되는 거 아니냐는 거죠.

▶조응천
아니지.

▶신혜원
와야지 여긴 예쁜 정책을 막 내고 있네 이러고 와야지.

▶조응천
아니 악플보다 더 안 좋은 게 무플이잖아요.

▶정영진
아예 그냥 관심 밖으로 밀렸어.

▶조응천
여기는 뭐 그냥 악플 그냥 도배로 대고 막 난리가 났는데 우리는 안 봐줘. 무플이에요 무플. 여기 봐줘 봐줘 우리 이런 정책 있어. 아니 몰라 쟤들 봐 쟤 오늘 또 죽을 것 같다. 봐라 봐라. 내 말 맞잖아 내기하자 뭐 이렇게 되버리니까

▶정영진
근데 그거를 몰랐을 수가 없잖아요 예를 들면

▶조응천
근데 저렇게 엽기적으로 할 줄은

▶정영진
아니 제3신당 시작하면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관심 받더라도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서 양당에 결국은 또 이렇게 극으로 몰려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래서 우리 제3지대가 힘들 거라는 것 정도는 사실 제3지대 시작하신 분들은 다 아셨잖아요.

▶조응천
아니 그래도

▶정영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조응천
공천을 함에 있어가지고 시선 시선을 의식하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아유 배째라는 식으로

▶정영진
이렇게 막장으로 갈 줄 몰랐다.

▶조응천
막장으로 갈 줄

▶정영진
막장 드라마에 사람 다 뺏기고

▶조응천
예 정말 넷플릭스가 지금 완전히 바닥을 쳤다니까

▶이상민
주요한 장면이 곧 나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강북을 박용진 정봉주 결선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저번에 나오셨을 때 뭐라고 하셨습니까? 용진아 넘어와라 넘어라 넘어오면 달라질 것이다. 그렇지 지금 다시 영상 편지를 하신다면?

▶신혜원
일단 결과가 오늘 밤에 나오죠. 경선 결과가

▶이상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응천
용진아 따끈한 오뎅국에 소주나 한잔 하자

▶이상민
결선에서 이길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정영진
술 드실 정신이 어디 있어요? 지금

▶조응천
그래도 뭐 위로는 해줘야죠.

▶정영진
위로라는 거는 안 될 거란 말씀이세요?

▶조응천
예 저는 뭐 그렇게 봅니다. 내기 할까요?

▶이상민
그 정도예요? 정봉주 후보가 됩니까?

▶조응천
지금까지 저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 문어였습니다.

▶정영진
다 맞히셨어요?

▶이상민
문어

▶조응천
예예

▶신혜원
떨어진다고 한 사람 다 떨어졌어.

▶조응천
그러니까 그나마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대한민국 앞날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 나가떨어졌어요.

▶정영진
근데 그렇게 맞추실 수 있는 거는 그게 뭐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까 이렇게 맞추셨을 거 아니에요? 어마어마한 신통력이 있으시지 않은 이상. 그럼 이게 어렵지 않은 문제라면 왜 박용진은 무조건 지게 돼 있고 정봉주 후보가 이길 것 같습니까?

▶조응천
박용진은 저랑 친하고 저와 대화가 되는 사람이니까 떨어지는 거죠.

▶이상민
방금 그 발언 때문에 떨어지는 겁니까?

▶정영진
조응천 의원님 저 논리 다 어디다 팔아먹었어요

▶조응천
그게 무슨 그런 사람들이 비명이에요.

▶신혜원
근데 의원님

▶이상민
이게 무슨 논리예요.

▶신혜원
예를 들면 이제 흔히 말하는 비명계 혹은 친문 의원님들이 컷오프를 당했을 때 이거는 진짜 당의 정무적 판단이 너무나 많이 개입돼서 의도적으로 아예 기회조차 안 주고 싹을 잘랐구나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컷오프랑 경선은 다르잖아요. 어쨌든 강북을이라는 지역에서 당원과 일반 민심이 합쳐져서 결과를 내는 것인데 물론 30%의 감점은 있지만 이렇게 경선을 통한 결과도 나랑 얘기 통하니까 비명이라 무조건 날아간다라고 하면 표를 주신 또 그 지역 주민분들은 조금 섭섭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조응천
각 지역별로 미리 여러 가지 여론조사나 사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정교하게 설계를 했다고 봅니다.

▶정영진
설계를 했다?

▶조응천
그래서 맞춤형으로 박용진은 하위 10%에 3인 결선 이렇게 처방을 내리고

▶정영진
이건 하나마나 한 경선이에요?

▶조응천
아니요. 그러니까 딱딱딱 처방을 내려서 거기에 맞게 지금 한다고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홍영표는 저기는 도저히 안 되니까 그냥 컷오프

▶정영진
그러니까 그 말씀은 이미 다 이길 싸움으로 판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조응천
아니요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이길 싸움으로? 어쨌든

▶정영진
그러니까 박용진 말고 정봉주 이길 사람 친명 이길 사람으로 판을 만들어놓고 거기에서 경선을 하는 거지. 만약에 아무래도 이 여론조사에서 좀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그냥 컷오프를 미리 시켜버렸다? 비명들은

▶조응천
도저히 안 되는 경우

▶정영진
비명들은 그렇게 해 버렸다는 말씀이신 거죠? 근데 그 여론이라는 거를 어떤 방식으로 어떤 메카니즘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프로세스로

▶조응천
아니 저 뭐야 정체 불명의 여론조사가 막 돌아다니고 막 그랬잖아요.

▶정영진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그건 이제 뭐 당에서든 혹은 후보들이 이제 할 수는 있는 거잖아요?

▶조응천
아니요. 그거 가지고 제대로 아직 당에서 해명을 못하고 있죠. 그걸 누가 시켰는지 그것도 못 밝히고 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선관위원장이 사퇴를 하고 아직까지.

▶정영진
그럼 그런 여론조사가 그런 판을 만드는 데 쓰였다고 생각을 하신다는 거예요?

▶조응천
아니 그것도 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거죠.

▶신혜원
현역을 빼고 혹은 이제 사전에 들어오지 않은 업체가 추가가 되고 이랬던 이면의 문제들이

▶조응천
그것도 하나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이상민
만약에 박용진 의원이 떨어졌어요. 그럼 개혁신당에서는 받아줄 넓은 품으로 안아줄 용기가 있습니까?

▶조응천
박용진 의원이 오려면 진작에 왔겠죠.

▶신혜원
오지는 않을 것이다.

▶조응천
경선 떨어지고 오는 그런 모양 빠지는 짓은 하지 않을 겁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상민
오면 받아줍니까?

▶조응천
가정을 전제로 하는 질문에 답변드리기 곤란합니다.

▶이상민
왜냐하면 개혁신당의 기호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도 관전 포인트라서

▶조응천
박용진 같은 분이 오시면 저희는 정말 이 두 팔 벌리고 환영인데 과거에 뭐 좀 국민들 보시기에 저런 흠결이 있는 분인데 그냥 개혁한다면서 받나라고 하는 그런 분이 계실 수도 있잖아요. 그걸 무작정 번호 올리려고 받는 거 그런 거는 저는 맞지 않다고 보죠.

▶신혜원
지금 조금 전에 속보가 들어왔는데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탈당 선언을 했대요. 전혜숙 광진 갑에서 이번에 이정원 전 앵커랑 경선에서 지셨는데 그럼 이제 이분은 사실 큰 틀에서는 우리 NY계라고 불렸던 이낙연계로 제가 알고 있는데

▶조응천
큰 틀에서 NY죠.

▶신혜원
그러면 새로운 미래로 가면 진짜

▶조응천
갈 수도 있죠.

▶신혜원
번호가 뒤로 가는 거 아닌가요? 신경 안 쓰십니까?

▶조응천
번호가 앞이고 뒤고는 크게 상관없어요. 저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성원들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조국의 강을 생각하시면 조국과 가장 명징하게 싸웠던 사람이 저 조응천과 금태섭, 금태섭과 조응천입니다. 둘 다 여기 있죠. 또 탄핵의 강을 건너는데 가장 혁역한 공을 세웠던 사람이 이준석과 김종인입니다. 그분들 다 우리 당에 있습니다.

▶정영진
뱃사공당으로 갈 걸 그랬나 봐요. 강 건넌 분들이 너무 많아 거기는

▶조응천
네 어쨌거나 그 잘못된 잘못된 내로남불이라든가, 구태 이런 거를 반드시 극복하자고 그렇게 노력했던 분들이 우리 당에 다 계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번호가 하나 앞에 있거나 뒤에 있거나 그건 그렇게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영진
제3지대 통합할 때 이렇게 해야 우리가 3번 받을 수 있다 이런 것도 사실은 그러면 번호 앞에로 가기 위한 노력은 아니었고 그냥 정말 3지대 통합이 더 목표였습니까?

▶조응천
3지대 통합은 이제 중도층이나 혹은 양당 정치 기득권 정치가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그러면 어디 찍지라고 해서 선택지가 여러 개 있을 경우에 머리가 복잡하시잖아요. 그냥 간명하게 손이 딱 가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그래도 도리가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했던 거고요. 그런데 그게 지금 깨지고 난 다음에야 이제는 좀 더 명확하게 가는 수밖에 없겠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수도권 이제 수도권에 좀 집중하시는 건 맞죠?

▶조응천
그렇죠.

▶정영진
개혁신당이 그래서 수도권에 특히 이제 남부 벨트나 이렇게 몇 개를 이제 아마 총력전을 벌이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수도권 웬만한 지역에 3자 구도로 만드실 예정입니까? 지역구를

▶조응천
지금 수도권에 꽤 많이

▶신혜원
서른 곳 넘게

▶조응천
네 36군데인가 됐고 한 100군데 다 해서 전국적으로 한 100군데 이상은 지금 하려고 하는데 주로 수도권 쪽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혜원
지역구 몇 석 예상하십니까?

▶조응천
아유 그저 뭐 비례까지 합쳐서 교섭단체 하는 것이 지금 목표입니다.

▶신혜원
왜 이렇게 소박해지셨어요?

▶정영진
아니 그러면 20석 아니에요 그러면?

▶조응천


▶신혜원
비례에서 얼마 얼마 가져가고

▶조응천
비례해서 한 7 ~ 8개 하고 그리고 지역에서

▶정영진
입구를 한 10개 넘게 생각하시는군요.

▶조응천
아유 뭐 하여간에 좀 잘 됐으면 좋겠어요.

▶신혜원
그 지역구 10몇 개 중에 남양주 갑도 있습니까?

▶조응천
당연히 포함되죠.

▶신혜원
자신 있으세요?

▶조응천
바닥에 구슬은 널렸습니다. 그거 꿰는 작업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그런데 또 민주당에서 나온 최민희 전 의원이 지난번에 남양주시장 선거도 나왔었고 나름 또 남양주에서 밭을 안 갈던 분은 아니고
그다음에 또 국민의힘 지지세도 원래 옛날에는 남양주가 민주당 텃밭이라고 했는데 또 남양주 을은 아직 민주당 텃밭이지만 남양주 갑은 지난 대선 이후로 지방선거도 그렇고 조금 민심이 변했다.
보수 세력도 있다 그러면 또 국민의힘 후보가 가져가는 포션도 이만큼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럼 완전 삼분지계가 되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으세요?

▶조응천
제가 바닥에 구슬이 널렸다고 그랬죠. 그거 꿰다고 그랬죠. 그게 이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얘기인데 뭐 인물론으로는 제가 압도적이다는 말씀을 지금 드리는 거고요. 최민희 후보는 시장 후보로 나오셨는데 그때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서 큰 격차로

▶신혜원
주광덕 시장한테는 조금 크게 졌죠.

▶조응천
패배를 하셨고요. 남양주가 총선에서는 대개 민주당이 승리하고 지선은 또 국힘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 그런 곳이었죠. 캐스팅보터 지역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근데 갑을병이 좀 느낌이 다른데요. 저희는 가평 쪽이에요. 그러니까 대성리 쪽

▶정영진
mt 많이 갑니다.

▶조응천
그렇습니다. 금남 이런 금남리 뭐 이런 쪽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동쪽 끝이에요. 동쪽 끝이어서 아무래도 보수 쪽이 꽤 많죠. 꽤 많은데 제가 민주당에 있을 때도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8년간 여야 모두까기 일을 해왔기 때문에

▶정영진
잘 알고 계시는군요.

▶조응천
모두까기를 해왔기 때문에 주된 지지층은 중도 그리고 합리적 중도 보수 합리적 진보까지 이 가운데 지점이 주로 이제 주된 지지층이었죠. 그래서 뭐 국힘이 세다 뭐 최민희 후보가 민주당 시장으로 나왔다는 것과는 큰 상관없이 저는 가운데를 굳건히 어쨌든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기본적으로 이제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든 대체로 아주 호남 혹은 영남의 아주 핵심 지역들 말고는 대체로 양당이 가져가잖아요. 양당이 크게 가져가는데 그 가운데 균열을 내시면서 제3 세력으로서 자리를 잡아보시겠다는 전략인 건데 어쨌든 양당에서 표를 기존의 표들을 좀 갖고 오셔야 될 거 아닙니까? 특히 남양주도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하게 그동안 아마 가져가셨던 것 같은데 표들을 그중에 어찌 보면 그러니까 우리 조응천 의원님 같은 경우는 민주당 소속이었으니까 민주당 표를 더 갖고 올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개혁신당은 이준석이라는 가장 큰 상품은 또 국민의힘에서 나왔으니까 국민의힘 표를 또 갖고 올 것 같기도 하고 어디 표를 더 많이 잠식 혹은 뭐 가져오시게 될 걸로 예상하십니까?

▶조응천
우선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제가 20% 정도 이겼어요. 이겼기 때문에 중도까지는 제가 거의 압승을 했다 그런 저는 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영진
자평을 하시고

▶조응천
그리고 개혁신당이 어쨌든 야당인데 야당이 나와가지고 민주당 표를 잠식하고 갈라먹을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자꾸 하는데 저는 좀 동의하지 않습니다. 좀 후보들 출신을 보면 대개 국힘 출신 국힘 베이스가 거의 대다수예요. 새미래 쪽은 민주당 출신이 대다수고 그래서 국힘 베이스는 아무래도

▶정영진
국힘 쪽 표를 더

▶조응천
표를 더 갖고 오는 경우가 많죠.

▶신혜원
그나저나 진짜 20% 넘게 이기셨었는데 인기의 비결은 뭡니까? 지역구 관리 되게 잘하신다는 얘기가 많긴 해요. 근데 이제 어떤 걸 잘하시는 거지?

▶정영진
마이크에다 얘기 좀 하세요.

▶이상민
저희 마이크 시설이 바뀌었습니다.

▶조응천
저는 정치인은 잊혀질 권리가 없다라고 항상 생각을 합니다. 아카이브가 항상 쌓이잖아요.

▶이상민
영원히 고통받는

▶조응천
그러니까 5년 전에 제가 얘기했던 게 나중에 지금 한 얘기와 대비가 돼가지고 너 왜 말이 180도로 바뀌니 그런 걸로 고통받는 동료 정치인들 수도 없이 많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경우를 도저히 감내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행동하고 말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8년 내내 저는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을 해요.
그 점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다 인정을 해주고 계시고 그 결과가 여야 모두까기입니다. 그래서 그래도 지금 이렇게 양대 정당이 혐오 정치하고 서로 차선을 강요하는 그런 정치를 하는데 조응천이는 그래도 소신 지키고 좀 독특한 정치를 해왔다라고 얘기를 하고 또 제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딱딱딱 핀셋으로 짚어가지고 가려운 데를 계속 긁어드렸습니다.

▶이상민
개혁신당은 지금 선거 슬로건이 정해져 있는 상태인가요?

▶조응천
우선 기득권 정치 타파 또 양극화 해소 그런 쪽인데 그게 조금 밋밋해가지고 밋밋해서 막장 정치로 갈까 지금 사실은 아침에 그 컨셉으로 조금 회의를 조금 하다가

▶정영진
슬로건을 막장 정치로 간다고요?

▶조응천
아니야 아니 타파

▶정영진
막장 정치 타파

▶이상민
지금 국민의힘 슬로건은 이겁니다.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이거거든요.

▶조응천
뭘 해요?

▶정영진
저스트 두잇

▶이상민
모르겠어요. 이런 슬로건을 내밀었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정영진
하라고 하세요. 뭐 이렇게 할까요?

▶조응천
주요 피의자 혹은 저 이종섭 장관 같은 분 뭐 빼돌린 이런 거 잘 아시죠?

▶정영진
지금 합니다.

▶조응천
합니다.

▶정영진
지금 합니다.

▶신혜원
지금 출국합니다.

▶조응천
김건희 여사님 안 나오시게 한 거 뭐 합니다

▶정영진
지금 합니다.

▶조응천
저 내무반에서 매일 매일 저녁에 그 하는 거 있잖아요.

▶정영진
점호

▶조응천
제가 내무반 점호식 통치라고 그랬어요.

▶정영진
윤석열 정권의 통치를?

▶조응천
당직 사관이 쫙 매의 눈으로 보지 않습니까? 그때 이제 뭐 건빵 먹던 거 저 밑에 쑤셔넣고 안 보이게 숨겨놓잖아요.

▶정영진
내복 접었나 보고

▶조응천
네 각 잡은 거 뭐 하여간에 눈에 보이는 것만 그럴 듯하게 하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 막 쑤셔놓고 숨기잖아요. 그런 식으로 하잖아요. 그런 거 잘해요.

▶정영진
국민의힘은 그런 걸 잘한다.

▶이상민
그런 걸 잘 합니다.

▶조응천
숨기는 거 잘합니다.

▶정영진
근데 이제 이종섭 얘기를 하셨으니까 그것만 마지막으로 좀 여쭤보겠습니다.

▶조응천
벌써 마지막이에요?

▶정영진
또 바쁘시잖아요. 지역구 가셔야죠.

▶조응천
안 바쁜데.

▶정영진
너무 슬프게 들려 웃음은 나오는데 너무 슬퍼요.

▶신혜원
자신감의 발로라고 이해하면 되죠.

▶정영진
이종섭 전 장관 같은 경우 지금 진짜 말씀하신 대로 갔어요. 출국 금지에 걸렸는데 그래서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더니 바로 그냥 조사 4시간인가 받고 바로 보내더라고요. 이게 뭡니까? 이거는 뭐로 보세요? 이 상황을

▶조응천
그러니까 이건 윤석열 연출, 이종섭 주연 한동훈 조연의 굿바이 법치주의

▶정영진
굿바이 법치주의. 법치주의가 완전히 실종이 됐다. 날라가버렸다.

▶조응천
그렇죠. 그러니까 이렇게 온 국민이 다 아는 피의자를 주요국 대사로 임명한 전례가 있나? 없죠.

▶정영진
약간 좀 이상한

▶조응천
그리고 4시간 조사했답니다. 그러면 그 조서 검토하는 시간까지 포함한 거예요. 그럼 조사 안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조사를 한 거 가지고 전광석화 같이 출국 금지를 해제해요. 출국금지한 부서와 인사 검증한 부서가 같은 부서입니다.

▶정영진
법무부

▶조응천
저가 법무부에도 근무했고 인사검증도 했잖아요. 그러면 이건 대통령한테 보고가 돼야 돼요. 그런데 대통령 실을 몰랐대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신혜원
대통령실에서는 출국금지 사실을 아는 게 범법이다 이런 이야기가

▶조응천
아니에요 법무부 장관이 주요 인사가 지금 이렇게 인사 검증이 왔는데 이런 사람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보고를 해야지.
인사권자가 이 사람을 임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함에 있어서 참고를 하잖아요.

▶신혜원
대통령실 해명은 잘못된 거네요?

▶조응천
이거 보고 안 해서 그냥 임명했다가 나중에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되면 이거 어떻게 합니까? 그건 직무유기 아닌가요? 그리고 신임장이라는 걸 받아서 가요.

▶정영진
맞아요.

▶조응천
우리나라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아서 갔다가

▶이상민
타국에

▶조응천
주재국의 국가 원수가 들어오십시오 하고 하면 이제 신임장을 드리고 그래야 이제 정식으로 임명되는 거잖아. 신임장 없이 갔어.

▶정영진
아니 복사본 가지고 갔어요.

▶이상민
카피본

▶조응천
원본을 갖고 가야 됩니다. 대개 캔버라는 직항이 없으니까 어디 간다 시드니로 가죠. 근데 브리스번으로 갔어 브리스번에서 캔버라는 엄청 멀어요.

▶이상민
급했나 보네요.

▶조응천
급하게 갔다. 시드니 가려니까 시간이 오래 기다리니까 일단 브리스번으로 브리스번은 호주 북부 뉴기니 바로 밑에 있는 데죠.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도상으로

▶이상민
전문가입니다.

▶신혜원
왜 이렇게 빨리 보내려고 한 걸까요? 그러면

▶조응천
내무반 점호를 하려면 당직 사관이 오니까 빨리 숨겨야지.

▶이상민
의원님이 만약에 검사 현직 검사였다면 어떻게 했습니까? 바로

▶조응천
이거 4시간 조사하고 충분히 조사했다. 그리고 앞으로 성실히 조사 협조하겠다. 아니 호주 가 있는데 대사인데 조사 좀 받으셔야 되겠습니다. 들어오십시오. 예 알겠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가능합니까? 안 들어옵니다. 임기가 최소한 한 2년은 됐는데 앞으로 조사 못 합니다. 이거 특검법 추진 중이거든요. 특검이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옵니까? 안 들어옵니다. 그러면 특검이 이거 출국금지 요청할 겁니다. 입국 시 통보 요청 할 겁니다. 이게 무슨 이것도 막장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국방의 법치주의고 이거는 진짜 이 자체로. 그러니까 전직 국방부 장관이 야반도주하는 신임장도 없이 야반도주하는 총체적 불통 밀실 무능 무책임에 전형이다 끝판왕이다 그렇게 보는 거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 이게 전체적인 내용이 이렇게 막 풍성하지 않았는데 주신 멘트 하나하나가 다 주옥 같아서 오늘 기사가 좀 몇 개 나올 것 같습니다.

▶조응천
엄청 얘기했는데 풍성하지 않다고. 뭐 얼마나 더 얘기를 해야 풍성한 거예요?

▶이상민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한때 음식점 사장님 출신 아니시겠습니까?

▶조응천
아니 매니저. 저희 아내가 사장이고 저는 월급 70만 원 받기로 했는데 끝까지 1원도 못 받았어요.

▶이상민
조 전 매니저님 질문 드릴 건 그게 아니고

▶신혜원
노동착취 아니에요?

▶이상민
그러면 개혁신당은 해산물 전문점이었으니까 개혁신당은 해산물로 치면 어떤 해산물입니까?

▶정영진
개혁신당이?

▶조응천
개불

▶이상민
개불이요? 왜 개불입니까? 생선도 아니고

▶조응천
아니 아니. 겉으로 보기에는 이거 뭐지 뭐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막상 정말

▶정영진
먹어보면 또 맛이 달라

▶조응천
먹어보면 이거 완전히 오도독하고 거기다가 껍질도 없고 뼈도 없어서 그냥 드시면 돼요.

▶이상민
개혁신당은 개불 신당이다.

▶정영진
굉장히 유연하다.

▶이상민
양당은 뭡니까? 그러면 양당은 뭡니까?

▶조응천
뭐 양당 하나는 뭐 불가사리고요.

▶정영진
불가사리 먹지도 못하는?

▶조응천
그렇죠 하나는 해파리

▶이상민
해파리

▶정영진
냉채 가능

▶조응천
냉채는 가능한데 잘못하면 쏘입니다.

▶정영진
독이 있다.

▶신혜원
의원님 진짜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준석 대표가 지금 동탄 가 있잖아요. 의원님은 남양주에서 된다 자신하시는데 이준석 대표는 동탄에서 될까요?

▶조응천
또 동탄에 3선을 하신 우리 이원욱 의원이 계시지 않습니까? 아마 두 분이서 손잡고 시너지 효과를 낼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두 분이서 같이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솔직히 속으로 좀 부럽기도 하고

▶신혜원
그런데 또 워낙 동탄 지역이 또 젊은 신혼부부들도 많고 또 이렇게 야성이 강한 지역이라고 해서

▶조응천
우리도 야당이에요.

▶정영진
여기 야당이죠.

▶신혜원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동탄 때문에 너무 바빠서 좀 당의 얼굴인데 전체적인 선거 지휘를 조금

▶정영진
못하고 있다?

▶신혜원
못하고 너무 이제 동탄이 쉽지 않다 보니까 동탄에 집중하는 거 아니냐.

▶조응천
곧 선대위 체제로 넘어갈 건데 우리 김종인 할배가 아마 선대위원장 하시지 않을까.

▶정영진
공식 명칭이 할배입니까?

▶신혜원
지금 공관위원장인데

▶조응천
한없이 가볍다며요.

▶정영진
좋습니다. 그 할배가 지금 이제 공관위원장하시고 이제 선대위원장도 하시게 되나요? 그러면

▶조응천
아마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뭐 준비 안 되나요?

▶이상민
'끝날 시간이 됐다고 봐요.'

▶정영진
'시간이 오바됐게 떄문에.'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다시 자영업하시게 되면 그때는

▶조응천
악담을 해라. 악담을 해.

▶정영진
응천리 커피 어떻습니까? 응천리 커피 응천리 커피로

▶이상민
조응천리

▶신혜원
아니 아까 얘기하셨잖아요. 박용진 의원 무조건 쉽지 않다고 본다.
좀 위로주 먹어야 될 거라고 본다라고 하셨는데 혹시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영진
되면? 공천 받으면?

▶신혜원
틀리면 그때는 이제 손 들고 다시 한 번 나와주세요.

▶조응천
아니 우리끼리 내기한 거 아니에요?

▶정영진
그러면 만약에 박용진 되면 기 때문에 읍천리 커피 한 10만 원치 쏘시고

▶조응천
아니 지금 선거 사는 데가 우리 동네 아니에요?

▶신혜원
아니죠.

▶조응천
아니 아니면 괜찮은데 아니면 괜찮아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내기 한번 가보겠습니다.

▶조응천
알겠습니다. 네

▶정영진
오늘 함께해 주신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님이었고요. 오늘 재미있는 방송 대단히 고맙습니다.

▶조응천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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