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부산점 29년만에 영업 종료…업태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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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유통회사 빅3 중 부산에 처음 문을 연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7월 말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리뉴얼과 함께 업태 전환에 나선다.
1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7월 말 문을 닫고 2~3개월 리뉴얼 공사를 한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1995년 8월 26일 현대, 신세계, 롯대 등 국내 빅3 대형 유통업체 중 처음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을 열어 부산 고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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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국내 대형 유통회사 빅3 중 부산에 처음 문을 연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7월 말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리뉴얼과 함께 업태 전환에 나선다.
1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7월 말 문을 닫고 2~3개월 리뉴얼 공사를 한다.
구도심 상권이 몰락하고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하는 등 상권 이전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이번 리뉴얼 및 업태 변경을 통해 상권 부활을 노리고 있다.
특히 2027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문을 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연계해 부산 상권 재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아웃렛 형태로의 변경을 추진하려했으나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대학교 상권을 고려해 젊은 층을 겨냥한 영패션몰, 2개의 층에 걸쳐 프리미엄 식품관 조성 또는 기존 백화점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는 신개념 점포로의 변경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영업 전환을 통해 기존 점포보다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1995년 8월 26일 현대, 신세계, 롯대 등 국내 빅3 대형 유통업체 중 처음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을 열어 부산 고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0년대 구도심 상권이 쇠락하고, 2013년에는 3대 해외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이 철수하면서 경쟁력 약화로 꾸준히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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