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북마케도니아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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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유럽국가인 북마케도니아의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으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 데이터웨어하우스(CDW·Customs Data Warehouse) 등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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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세관협력 강화 방인 논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가 유럽국가인 북마케도니아의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관세청은 지난 8일(현지 시각) 고광효 청장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제1차 한-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열어 양국간 세관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으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 데이터웨어하우스(CDW·Customs Data Warehouse) 등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골자다. CDW는 통관시스템, 운송시스템, 여행자시스템 등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설비다.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북마케도니아는 선진화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원활한 통관·물류를 실현,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세청의 유럽 지역 최초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향후 주변 국가로의 추가적 사업확장에 힘이 될 전망이다.
고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스테판 보고엡 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에게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사업 협력 지속,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 실질적인 세관 협력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고 청장은 스테보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파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국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ODA를 통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널리 보급, 지원받는 국가의 관세행정 선진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우리 수출기업에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관세외교 활동을 전개, 국제사회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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