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스롱, 조별리그 ‘최하위 위기’ 탈출할까

김창금 기자 2024. 3. 11.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스롱, 위기에서 탈출할까.

조별리그 최하위의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1일 저녁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B조 2차전 오수정과의 대결에 올인한다.

반면 2022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하나카드)은 D조 첫 경기 장가연(휴온스)과 경기에서 애버리지 2.444를 뽐내는 등 웰뱅톱랭킹 1위로 치고나섰고, 2021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세연(휴온스)도 H조 1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BA 월드챔피언십 11일 조리그 오수정 상대
스롱 피아비. PBA 제공

디펜딩 챔피언 스롱, 위기에서 탈출할까.

조별리그 최하위의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1일 저녁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B조 2차전 오수정과의 대결에 올인한다.

스롱은 앞서 B조 1차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의 ‘퍼펙트 큐’ 제물이 되면서 1패를 안고 있다. 스롱은 세트 득실(-1)에서 같은 조의 정은영(1패)과 동률이지만, 애버리지(0.771 대 0.762)에서 밀리면서 최하위로 처졌다. 오수정(1승)과의 싸움에서 조 1~2위에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스롱은 시즌 상금순위 32위까지 출전하는 이 대회에 2위로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다.

스롱이 상대하는 오수정은 정은영과의 앞선 대결에서 승리해 1승을 선취했다. 애버리지 0.806, 하이런 6개를 기록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통산 7승의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스롱의 우세가 예상된다. 애버리지는 평균으로 수렴한다는 말처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스롱은 워낙 큰 경기에 강한 편이다.

김가영. PBA 제공

다만 시즌 최고 상금(7천만원)이 걸려있고, 검증된 32강권 선수들끼리의 경쟁이어서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자신할 수는 없다. 스롱이 B조 3차전에서 맞붙게 될 정은영도 관록과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또 상금순위 31위로 가까스로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한 후배 한지은한테 불의의 일격을 당한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한지은은 티에스(TS)샴푸 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을 챙겼다.

반면 2022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하나카드)은 D조 첫 경기 장가연(휴온스)과 경기에서 애버리지 2.444를 뽐내는 등 웰뱅톱랭킹 1위로 치고나섰고, 2021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세연(휴온스)도 H조 1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월드챔피언십에는 남녀 최강자들이 출전한다. 랭킹은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 테이블이 바뀌면서 빨리 적응하는 선수들이 좀더 치고 나갈 가능성이 있다. 체계적인 훈련 등으로 기본기가 탄탄히 다져진 선수들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