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韓 전기차 시장서 ‘쾌속 질주’ 중인 BMW [모빌리티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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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가 정부의 보조금 개편안에도 불구하고 '쾌속 질주' 중이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BMW 전기차 11개 모델의 전체 판매량은 532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 '톱10'에 BMW가 4개의 차종을 올린 반면 벤츠는 3개 차종에 그쳤다.
가령 지난달 수입 전기차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보인 차종은 BMW iX3(206대)로, 해당 모델의 가격은 8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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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49.5% 차지…평균가는 1억3000만원대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BMW 전기차 11개 모델의 전체 판매량은 5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 1074대 가운데 49.5%에 이르는 수치로 국내 ‘톱1’이다. 판매 2위인 벤츠(309대)보다는 223대를 더 팔았다.
BMW는 지난 1월에 382대로 벤츠(331대)보다 51대를 더 팔면서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는데, 지난달에는 판매량에서 더 큰 차이를 보이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 ‘톱10’에 BMW가 4개의 차종을 올린 반면 벤츠는 3개 차종에 그쳤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 전기차(테슬라 제외) 55개 모델의 평균 가격은 1억3150만원이었다. 특히 1억원이 넘는 수입 전기차 모델은 전체에서 절반이 넘는 32개로 집계됐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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