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윤 “미혼부 ♥김승현과 결혼? 주변 따가운 시선 힘들었다” (김승현가족)

장예솔 2024. 3. 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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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미혼부와 결혼을 결심한 아내 장정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월 10일 '김승현 가족'에는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한 여자의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책 표지에는 '장정윤 에세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림 김승현'이라고 적혀있었다.

한편 김승현은 스무살에 딸 수빈 양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하지 않고 미혼부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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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가족 캡처
김승현가족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김승현이 미혼부와 결혼을 결심한 아내 장정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월 10일 '김승현 가족'에는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한 여자의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승현은 "오늘 저희 부부 에세이집 인쇄소를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정윤은 "왜 부부 에세이집이라고 그러냐. 장정윤 에세이집이다. 당신은 그림만 조금 그리지 않았냐"고 반박, 김승현은 "끄적끄적 그림에만 참여했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는 실시간으로 책이 인쇄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해당 책 표지에는 '장정윤 에세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림 김승현'이라고 적혀있었다. 장정윤은 "그림 김승현 넣을까 말까 하다가 제가 넣어달라고 했다. 저희 추천사는 요즘에 제일 핫한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님이 써주셨다"고 설명했다.

장정윤은 "이 책을 읽고 다들 김승현 씨가 그렇게 좋은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솔직히 내가 책으로 이미지 변신시켜준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김승현은 "에세이가 개인 부부의 얘기를 다뤘지만 중간중간 그림과 글귀들이 모든 부부나 사람들에게 와닿을 것 같다"고 책을 읽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혼부랑 결혼하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선입견들 그다음에 가족들이 바라보는 심정들이 다 나와 있어서 쉽지 않았을 거다. 그런 걸 잘 극복해냈다. 본인 스스로가 선택한 저를 믿어주고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들이 감동적이었다"고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현은 스무살에 딸 수빈 양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하지 않고 미혼부로 지냈다. 이후 MBN '알토란'을 통해 방송작가 장정윤을 만나 지난 2020년 결혼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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