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원도에 희생·헌신 강요 안돼…첨단·관광 뒷받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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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하늘이 두쪽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가 보유한 세계 최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오기업 실증과 인증, 글로벌 R&D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민간기업에 토지수용권과 토지개발권 부여하는 춘천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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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하늘 두쪽나도 약속 지켜"
333프로젝트 조기 성공 뒷받침
글로벌혁신특구·기업혁신파크 육성
의료취약지역 개선 등 민생 애로 해결
춘천에 보훈기념시설 건립…보훈 문화 확산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하늘이 두쪽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춘천에 조성하고 기업혁신파크 및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통해 강원을 육성하기로 했다. 강원도가 역사적 관점에서 의미있는 곳인만큼 보훈 기념시설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안보, 경제, 안전, 환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강원에 빚을 지고 있다”며 “강원이 새롭게 도약하게 국가가 강력히 뒷받침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위해 강원도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강원지역 발전을 위해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심층의 차가운 물을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데워진 물을 인근 스마트팜 난방에 재이용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 디지털 기업 3000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의 조기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춘천에 36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산업다지 조성하고, 굴지의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7300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가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가 보유한 세계 최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오기업 실증과 인증, 글로벌 R&D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민간기업에 토지수용권과 토지개발권 부여하는 춘천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에 강릉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예타를 통과하면 2600억원을 투입해 산단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또 “동해와 삼척을 미래 수소에너지의 거점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에 대한 산악관광 활성화 의지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산림자원이 관광산업 활성화하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며 “산림청이 뽑은 100대 명산 중 24개 강원도 소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착공과 관련해 “2026년에 본격 운영되면 13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선 가리왕산을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강원도를 보훈 문화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누굴 기억하는가에 따라 달렸다”며 “춘천에 보훈기념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625전쟁 초기 춘천, 홍천 일대에서 육군 6사단과 민간이 하나된 곳”이라고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취약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정밀진료를 지역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장비 설치 기준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물 부족 문제를 겪는 영동 지역에는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을 건설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GTX B·D 노선을 각각 춘천과 원주까지 연결하고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 구간,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챙기겠다”며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도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초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민생토론회의 의미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부처와 부서의 벽을 허물어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했다”며 “전 부처가 힘을 합쳐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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