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의관 20명 국공립병원 등 파견…중대본 요청시 추가 지원”

2024. 3.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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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범정부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군의관들이 현재 2400여명 정도인데 그중에 20명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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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2400여명 가운데 20명 우선 파견
“야전부대 군 진료체계 차질 없도록 운영”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범정부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군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가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범정부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군의관들이 현재 2400여명 정도인데 그중에 20명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파견 군의관들이 응급·중증 환자 진료가 가능한 수준의 군의관들이라며 “일반 야전부대는 군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이 없도록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에서 어떤 분야, 어떤 전공의 군의관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협의가 있었다”며 “협의에 따라 군 내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군의관들을 파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군 의료기관 내 의료인력을 재배치하고, 근무시간 조정 등을 실시해 군병원을 찾는 장병들과 지금 현재 개방된 민간인에게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향후 군의관 파견 규모 확대 등 추가 지원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중대본에서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요청이 있으면 군도 가용 여건하에서 진료 지원 여건을 갖출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아울러 군병원 민간개방과 국공립병원 파견 등에 따른 군 의료진의 초과근무를 비롯한 업무과중과 관련해선 “군에 남아 있는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국방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날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

파견된 군의관과 공보의들은 응급·중증 환자 수술과 진료 지연 등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상당 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범정부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 소속 군의관이 민간인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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